고민이 많아요..ㅠㅠ
설희
1. ##
비건선언하고 지낸지 100일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고기는 일절 먹지 않았어요.
모르고 육수로 멸치 낸건 1,2번 될까? 합니다.
원래 고기를 잘 먹지 않아 힘들지 않게 잘 지냈는데.
그놈의 회식.
어제 술은 맥주 소주잔2, 소주 소주잔에 반잔 정도로 잘 빼고 있었는데,
너는 술을 안먹으니까 내가 오리고기로 쌈싸줄께~~~~~~`
으으......
결국 받아서 좀 씹다가 제자리로 와서 몰래 뱉어냈습니다.
어제 잠들고 오늘 아침까지 얼마나 누린내가 진동을 하는지.
속도 니글거리고, 정말 고기를 먹는게 힘들다는 생각을 하게 됫지요.
근데 어제 오리고기를 좀 씹었다는 생각에 죄책감과 함께 별로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ㅜㅜ 어떻게 치유가 될까요..2.##
원래 변비가 심한 편이였습니다.
장과 위가 많이 좋지 않고, 소화력도 남들에 비해 현저히 떨어집니다.
음식을 먹거나 조금 과식을 해버리면 한 두시간동안 꺽~꺽~ 헛 공기(트림은아닌데;;;)를 쉴새 없이 내 뱉어야 하구요.
(그래도 과식을 하는 저는;;;;;;;;)
음식이 배에 머물러 있다라는 느낌을 자주 받는 편입니다.
소화를 도우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극심한 다이어트를 하면서 무월경까지 오고(다시 돌아오겠거니 기다리고 있어요..)
폭식, 구토와 함께 반년이상을 지냈어요.
다시 몸무게는 원래 체중만큼 돌아오긴 했고(여전히 살을 빼고 싶은 욕구는 남아 있습니다)
음식에 대한 집착도, 음식에 대한 두려움도 많이 사라졌습니다.
아침 : 과일식 - 주로 사과1, 수박 1/8통, 생견과류 한줌.
점심 : 생채식 - 현미생쌀 100g, 생야채 10장쯤, 생견과류 한줌, 토마토 2~3개
저녁 : 과일식 - 아침과 동일한 양. 사과 대신 참외로 대체
이런 식습관 패턴을 가지고 있는데요.
생채식 시작한건 올해 1월 5일 부터 입니다.
요새 현미식이 너무 하기가 싫고 과일식이 당분이 많아 오히려 몸에 안좋다는 글을 많이 접해서.
아침 점심은 지키고, 현미밥 채식으로 저녁을 돌릴까 합니다.
근데 현미밥을 먹으면 소화시키는데 너무 오래 걸리고 해서 반찬은 채식야채반찬, 밥 한숟갈 정도에 두부 반모를 먹어요.
과일은 금방 소화되서 자기도 좋고 한대..
현미밥은 소화도 더디고,
많이 먹고 싶은데 그것도 참아야 해서 스트레스도 되고..
그리고 과일식2, 생채식1번일때에는 체중도 감량이 되는 듯 했거든요.
다시 현미밥으로 하면 살이 찌게 될까 걱정도 앞섭니다.
왠지 저녁에 과일식을 안하고 밥을 먹으면 찝찝한 정도..ㅠ
결혼을 곧 해서 신랑이랑 밥을 같이 해먹는데 저랑 같이 밥해먹고, 제가 해주는 음식을 아주 좋아합니다.
근데 소화가 안되서 자꾸 과일로 떼우는 저를 보고 안쓰러워 하기도 하고,
음식 먹는 즐거움이 조금 줄어든다고 해야 하나...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정말 답답합니다.
위와 같은 식단으로 살아왔지만 4~5일 화장실 못가는 건 기본이고,
해조류도 잘 먹고ㅡ 현미김치도 꾸준히 먹고 있는데..(현미강으로 만든 발효 식품입니다)
왜 이런걸 까요.. 저를 좀 도와주세요.
곧 웨딩촬영도 있고 해서 몸매 관리도 해야 하고.
저 너무 힘듭니다.- 두서없이 긴글을 써서 죄송합니다.ㅠ 꼭 답변좀 많이 해주세요.
-
아놀드
엇.. 맞아요. 저는 몸이 냉한 체질입니다. 몸에 혈액순환이 안된다고 한의원에서 그러더군요.
생채식을 하면 살도 빠지고 몸도 좋아질거라 생각하고 하고있었는데.
갑자기 혼란 스럽습니당..ㅠ
커피관장은 어떤건지 잘 모르는데;; -
보람
소화안되시는데 생채식을 하면 더 소화가 어려울거에요. 저도 여자지만 여성분들이 생채식 할때는
체질을 충분히 알아보고 하셔야 할것 같아요. 생채식을 하면 몸이 냉해지거든요. 몸이 냉하면 혈액순환이
잘안되고 변비와도 관련이 있을수 있죠.. 저도 만성변비라 음식조절을 잘 못하면 더 심해지는데 그럴땐
마그밀을 먹거나 커피관장을 해요. 커피관장 안해보셨으면 한번 해보세요. 정말 괜찮은것 같아요.
그리고 정말 많이 걸으면 걸을수록 변비해결에 좋은것 같아요. -
라라
오트밀은 수입도 있고 국산도 있는데요, 국산으로는 미이랑 오트밀로 구입했어요. 오트밀은 귀리를 납작하게 누른 건데 따뜻한 물이나 두유에 약 3-5분 풀어놓으면 죽처럼 부드러워져요. 저는 따뜻한 두유에 먹지는 않고 그냥 상온으로 먹는데 10분 정도 불려두면 부드러워진답니다. 통밀 후레이크는 한농몰에서 구입했구요. 근데 제가 여러 분들께 오트밀 또는 통밀 후레이크를 권해드렸지만 이게 특효는 아닌 것 같기도 해요. 사람마다 달라서요..
먹는 것도 중요하지 -
간지포텐
지나가다 답변읽고 질문드려요...저두변비땜에..오트밀은 어디서 구입하셨나요?두유에 말아드실려몃 가루여야할텐데, 가루로된건가요? 구입처좀^^여기적기 곤란하면 죄송한데 쪽지좀..그리고 통밀후레이크도 좀 알려주세요.변비고치셨다니 부러워서ㅎㅎ
-
갅지돋는슬아
운동하는 걸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자주 움직이려고 하고 걷기도 조금, 근력도 조금씩 해요.
스트레칭도 하구요.
걷기를 좀 해봐야 겠네요^^ 1시간 걷기! -
핫다홍
과일이랑 드시든지, 밥+야채 곁들여 드시든지 상관없을거 같긴 하지만, 제가 생채식은 안하고 채소도 가급적 익혀서 먹기 때문에 제 조언이 새댁수다님께도 잘 적용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
참고로 저는 아침, 점심은 현미밥(100프로는 아니에요. 부수다님이랑 같이 사는데 현미밥이 소화가 잘 안된다고 하셔서요)에 반찬은 두 끼 동일하게(도시락 싸갖고 다니거든요. 아침에 먹던 반찬과 밥으로요) 든든히 먹고, 운동 전에 오트밀+두유로 허기를 채우고 집 -
이송이
간식으로 먹는 건 안될거 같고, 과일이랑 같이 먹어도 되겠네요..^^
아님 오트밀+두유 먹고서 밥이랑 야채 조금 곁들여도 될까요?
신랑이 또 밥 안먹는다고 머라고 할 것 같아요;;;
(자꾸 질문드려 죄송합니다..저한텐 님의 댓글이 한줄기 빛이라..ㅠ) -
꼬꼬마
전 저녁에 운동하기 전에 허기지지 않도록 오트밀 + 두유 먹구요, 집에 와서 배고프니까 과일 정도 먹어요.. 드시는 양은 적당히 조절하시면 될거 같아요.
-
철죽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고구마, 미역, 토마토 엄청 먹어도 도움도 안되고..ㅠ 오트밀을 두유에 말아서..아하..저도 꼭 해봐야 겠네요. 다행이 집에 오트밀이 있어요..^^ 그럼 저녁으로 드시는 건가요?
오트밀& 두유만 먹으면 배고플것같구. 저의 식욕을 충족시켜주지 못할것 같은데요;;;;;ㅎ -
콩쑨
혹시 운동하세요? 저도 예전에 변비에다가 오후만 되면 헛트림(그게 트름도 아니고 암튼 공기가 빠지는 건데 편의상 헛트림이라고 할게요)때문에 괴로웠는데 운동에 채식을 병행하니까 그 증상이 거의 사라졌어요. 하루 한시간씩 걷기 운동하면 소화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사실 운동의 이로움은 이루 말할 수가 없죠.
그리고 수분 섭취를 줄이는 것도 헛트림 방지에 도움이 꽤 된거 같아요.
변비 역시 운동이 도움이 되지만 사실 전 운동하면서도 변비는 있었는데,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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