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29살 남.

남들이 하는거 그냥 안정적이고 가늘고 길게 가는거..업무강도가 약하다는거..그거 준비하고 있습니다.

남들 다하는 그거요.

근데 오늘 괜시리 눈물이 나네요.

진짜 내 꿈은 뭐고.내 목표는 뭐였을까라구요. 주변에 친지나 친구들 중에 나같은 사람도 많지만 정말 자기가 원해서 어렵더라도 자기가 하고픈 하고팠던 그 일을 하는 사람들은 하루하루가 더 알차고 더 집중있고 더 열정적이고 중간중간 제가 따라가지 못할 좋은 성과를 내기도 하네요. 그래서 눈물이 납니다.

도대체..나란인간은 뭔지. 난 도무지 하고픈게 뭐였는지. 허무맹랑한 허영말고 진짜 참된 꿈이 무엇이었는지..

제가 한심하고 너무 작게 느껴지고 앞으로 1년,5년,10년,30년 후에 점점 더 벌어질 사람들과의 갭에 덜컥 겁이 납니다.

그때 전...혼자 쓸쓸히 동굴속에 은둔하고 있으면 어찌할까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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