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5월 2일부터 5일까지 연휴에 제주도 갑니다. 서른 넘은 나이에 태어나서 첨으로 가요. ^^;;
(고등학교때부터 외국 여행은 많이 다녔는데, 신혼여행도 제주도 못 가고... 이제서야 가 봅니다~)
혼자서가 아니라, 신랑과 이제 막 돌이 지난 아들과 함께 갑니다.

연휴에 정말 많이들 가나 봅니다. 렌트카 구하기가 정말 어렵더군요.
어제서야 렌트카 한 대 나왔다고 전화왔어요.
사람 엄청 많을 텐데, 어린 아들과 제대로 보고 올 수 있을 지 걱정이 많이 됩니다.

그래도 암튼... 너무너무 설렙니다.
노래 가사처럼 훌훌 버리고 떠날 만큼 매력적인 곳인지 보고 싶어요.

제가 제주도에 대해 아무 것도 몰라서, 요즘 올레에 빠져 제주도에 몇 번 가 본 동생이 일정을 짜 주었습니다.
한 번 봐 주시고, 조언 꼭 부탁드려요.

* 5월 2일 저녁 7:00 도착 - 공항 근처 유리네에서 저녁 식사
숙소 - 삼방산 근처 펜션

* 5월 3일 오전 - 우도 (아침은 시흥해녀의 집에서 조개죽), 성산일출봉
오후 - 섭지코지 (시간되면 김영갑 갤러리도)
숙소 - 삼방산 근처 펜션

* 5월 4일 오전 - 중문단지 신라호텔 앞 해변
오후 - 오설록, 유리의 성
저녁식사 - 늘봄(흑돼지)
숙소 - 서귀포KAL 호텔

* 5월 5일 오전 11:00 비행기로 출발

* 가고 싶은 곳 : 휴애리, 포도호텔 식당서 피자 먹기, 올레 코스 조금 걸어보기(?)

마지막에 쓴 가고 싶은 곳 코스를 저희가 짠 코스에 넣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포도호텔 피자는 맛있나요? 호텔은 정말 근사하게 생겼던데...
올레 코스를 맛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혹시 너무 무식한 질문을 하고 있는 건 아닌 지 걱정이 되네요.
제주도에 무식한 초보엄마에게 조언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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