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꾸준히 하는데도 살이 안빠져요
누리별
도저히 문제점을 모르겠어요ㅠ_ㅠ
헬스 시작한지는 1월달부터 다녔으니깐 거의 7,8개월 됐네요.
처음 두세달은 트레이너가 알려주는 코스 따라서 15분 뛰고, 웨이트 30분 정도 하고, 러닝 30분씩 정도 했구요.
이때는 먹는건 신경쓰지 않고 먹었습니다. 그렇다고 막 과식하고 이런게 아니라, 평소에 먹던것처럼
아침 점심 저녁 다 챙겨먹고 뭐 저녁에 약속있음 먹으러 가는 정도?
아! 헬스는 거의 일주일에 4일정도는 갔어요.
위에처럼 가볍게 운동만 하니깐 빠지질 않길래 먹는걸 줄여보자 싶어서
그래서 아침은 그대로 먹던것처럼 항상 밥 먹고, 점심은 반식 (반식은 한달정도밖에 못했어요),
저녁은 퇴근후 간단하게 빵이나 (물론 잘못된 선택이었지만 그땐몰랐어요-_- 간단하게 먹을수있는게 없어서...) 삼각김밥으로 먹고,
헬스장 가서 평소 하던 시간만큼 운동을 했죠.
아 운동은 인터넷에서 찾아보니깐 웨이트가 더 필요하다고 하길래, 웨이트를 더 늘렸습니다. 웨이트 거의 40분에 런닝 20분정도.
이때는 일이 쫌 바빠서 헬스장에 자주 못갔지만, 그래도 일주일에 3일은 갔던거같아요.
-------------- 위에 까지 해서 63에서 62 왔다갔다 했습니다. 이기간이 거진 4월,5월까지의 결과구요.
5월,6월쯤 되니깐 뱃살이 조금 들어갔고, 몸이 탄탄해 지는건 확실히 느꼈지만,
만족할만한 체중감량은 되질않았고, 거울로 봐도 변한건 없어보였어요.
그래서 트레이너랑 약간의 상담끝에 저녁을 바꿔보기로 했어요. 저녁으로 고구마를 먹기 시작했는데요.
그냥 고구마도 좋고, 아침에 시간이 있고 여유가 있으면 고구마에 우유를 갈아서 먹어보라길래 그떄부터 지금까지 저녁은 쭉
고구마 + 우유 로 먹고있습니다. 퇴근하기 30분전에 거의 6시쯤에 먹구요. 양은 한 400ml 정도 되요.
고구마가 없을땐 토마토 간거나, 바나나 + 우유로 대체했구요. 점심 반식은 때려쳤어요. 기운이 없어서 오후에 일을 못하겠더라구요....
저녁에 헬스하고 집에와서 너무너무 배고플때는 샐러드 먹었어요. 시중에 파는게 아닌 집에서 직접만든 참깨드레싱뿌려서.
--------------- 요렇게 해도 체중변화가 없었어요. 몸이 탄탄한 느낌은 여전히 있었지만62를 유지하고 있었죠.
6월중순, 7월쯤 되니깐.. 그냥 웃음만 나오더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안되겠다 싶어서. 근육을 늘려서 기초대사량 어쩌고저쩌고 다 때려치고 유산소운동으로 일단 지방부터 빼고
근육을 기르자 싶어서 웨이트 15~20분, 러닝 에누리없이 50분씩 꼬박꼬박뛰었습니다.
퇴근후에 가는 헬스장이라 운동을 더 하고싶어도 길게는 못하구요.
러닝을 50분씩 뛰기시작하니깐 주변에서 슬슬 반응이오더라구요.
얼굴살은 쫌 빠진거 같다에서 시작해서 전체적으로 많이 빠졌다고 회사분들이 그러시더라구요.
근데 여전히 6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녁은 항상 고구마 + 우유 였구요. 우유가 다이어트에 별로라고 그래서 물에 갈아도 봤지만 그건 정말 못먹겠더라구요....
이때부터는 마사지에도 신경을 써서요. 다리마사지도 자주해주고 있어요.
---------------- 여전히 62. 가끔은 61.
아 진짜... 운동시작한지 반년이 다 됐는데. 너무 허무하네요.
물론 이렇게 천천히 뺴면 요요가 없을거라는건 알지만, 그래도 이건 너무 심하잖아요. 남들은 한달에 몇키로씩도 빼는데...
난 한달에 500그람씩만 빠졌어도... 500*8 = 4키로는 빠졌어야해요ㅠ_ㅠ 근데 이건 뭐 8개월동안 2키로라니....
제가 평일날 약속을 안잡아서 야근하는게 아니면 항상 헬스장 갔구요.
8시, 8시반에 도착해서 10시, 10시반까지 거의 일주일에 네번은 헬스장가고.
운동끝날때쯤엔 배가 너무 고파버려서 집에와서 과일을 조금 먹긴하지만... 저녁도 고구마+우유 이후로는 안먹으려고 많이 노력해요.
아침이야 항상 챙겨먹는거니깐 뭐...
대체 뭐가 문제길래 살이 이렇게 안빠지는건가요. 저 진짜 막 눈물날꺼같애요.
제가 평일엔 일도열심히하고, 운동도열심히하고 하니깐.... 토요일 일요일은 다이어트 신경안쓰고 지내거든요.
그렇다고 뭐 폭식을 하고 이런것도 아니고. 토요일에 헬스갈때도 많구요.
주말에 쫌 낮잠을 많이자긴 하긴 하지만(11시 기상에 3시에 낮잠자요..).. 제가 뭐 주말이라고 술을 많이먹는것도 아닌데 왜그럴까요
장기간으로 느슨하게 빼다보니 (결과적으로요. 원하던건 아니였어요.)
몸이 그 운동량과, 식생활에 적응을 해버린건지, 아니면 제 몸 자체가 운동으로 뺄 살이 아닌건지... ㅠ_ㅠ
정말정말 속상해요. 대체 왜그런걸까요.
알려드릴만한건 죄다 알려드린거같애요, 누가 쫌 속시원한 답변좀 해주세요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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