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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합니다...

은소라

2023.04.01

노인병원에 계셨던 아버지 결국 3월3일날 급성폐렴으로 돌아가셨어요..

겪고싶지 않았지만 받아들여야만 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네요.. 돌아가시기 전날 일요일이라 딸들만 다같이 모여서 찾아뵜었는

데.. 힘들게 숨을 몰아쉬며 힘들어 하시던 아빠 모습이 지금도 가슴을 후벼팝니다..

한참동안 아버지의 손을 잡고..바라보았죠.. 그리고 아버지께 말씀드렸어요... 저희 자식들 잘 키워주셔서 고맙고 사랑한다고..

한참 저를 쳐다보시곤 30분정도 주무시더군요.. 편안해보였어요.. 그리고 저는 지방이라 내려왔는데..

월요일 출근하자마자 연락이왔네요.. 밤새 안좋아지셔서 ..빨리 오셔야겠다고.. 근처사는 오빠가 먼저 출발했지만, 기다려주시지

않고가셨어요.. 자식이 많은데도 어떤자식하나 임종을 못지켜드린게 한으로 남습니다..

무섭고 외로운길을 혼자 가셨을생각하면 너무 가엽고 죄송합니다..

엄마가 너무 보고싶을셨을턴데... 말씀을 제대로 못하시니, 뭐라계속 하셨었는데 그말을 알아듣질못했네요..

그나마 폰에저장된 엄마사진을 보여드려서 위안을 삼습니다..

뇌경색으로 투병중이신 엄마 또한 아버지 돌아가신걸 모르십니다..오랫동안 같이 사셨던 두분이 마지막 인사도 못한채 그렇게 이별하게되었네요..

엄마도 요즘들어 너무 토하시고, 대학병원에서 검사를 다 해봐도 이유도 안나오다보니..

답답하기 짝이없습니다...

토하실때마다 많은양을 토하시고,, 백혈구수치도 굉장히 올라간다고... 병원에서 연락받을때마다 철렁하네요..

아직 엄마를 보내드릴 마음의 준비도 안됐는데... 두분이 너무 불쌍해서 눈물만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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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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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찬내

    가끔씩 좋은글 잘 읽고 가요. 항상 응원하고 있어요~ 간절한수다님 저랑 블로그 이웃해여~~ 제 블로그도 들어와주세요^^

  • 비치

    힘내세요

  • 그녀는귀여웠다

    후 ~~~~~

  • 꽃짱구

    에효...자식께 폐끼치기 싫어...얼른 가실려구 하시는거 같아여...많은 후회남지 않게 마지막 추억이라도 간직함이 어떨까 싶네요...힘내세요...

  • 은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자식된 도리로 옆에서 지켜주지 못한다는 것은 어쩔 수없이 가슴에 담가 살아가야 합니다. 하지만 꼭 그것을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집에서 그리고 꼭 자기가 직접 간병하는 것 만이 정답은 아닙니다. 다만 자주가서 작은 기억 1개라도 더 챙길 수 있게 노력하는 것이 아픈 부모를 둔 자식의 마지막 도리라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 중국드립

    힘내시길 바랍니다.

  • 플랜

    힘내세요ㅜ

  • 한별

    안타깝네요..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보미나

    안타깝고 슬픈 마음입니다...제 어머니도 요양병원에서 돌아가시고 저희도 임종을 지키지 못해 정말 마음이 아팠었어요. 그나마 제 마음을 추스린건.. 이제는 엄마가 편안하시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어서...병원에 계시며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러우셨을까 생각하면 이제 고통없는 좋은 곳에서 지내실 수 있다는 사실에 많이 울었지만 참을 수 있었어요. 지금의 상황이 너무 많이 힘드시겠지만 또 지나가니까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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