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올해 나이 28살 남성이며 전자고등학교(컴퓨터응용과) 지방 전문대 애완동물과를 나왔습니다.

경력으로는 군 전역후 복학전에 백화점의류판매직 1년
대학 졸업후 연구원의 실험동물센터에서 마우스사육을 하는 기술원으로 2년반 일하다가

도저히 비전을 못찾겠어서 퇴사했습니다(대부분의 형태가 아웃소싱 파견)
연봉은 2250 + 퇴직금별도 ,, 그나마 동종업(마우스사육사)에서는 조금 나은편이었지만.. 답이 안나오더군요..
계속 있을수는 있지만, 30대 중반이 , 후반이 되어도 연봉3천 근처도 못갈꺼 같은 현실..
나중을 생각해서.. 이대로 흘러가기만 하다가는
결혼도 못하고 노총각으로 늙다가 노숙자 신세를 못 면할꺼같은 생각에 결단을 내려 퇴사한지 한달이 되었네요

자격증이래봐야 운전면허,축산산업기사,실험동물기술원2급,정보처리기능사(나머지는 애견미용,훈련..)

동물쪽으론 동물병원,펫샵.. (당장이 아니라 나중을 봐도.. 답이 안나옵니다) 그렇다고 본인매장 차릴 여력은 힘들꺼같구요
산업기사를 살린 축산쪽으로는... 사료회사만 봐도 4년제에 영어등등.. 축협은 더더욱 문턱만 높고..
왠만한 동물원(대기업 관계 제외)은 ... 동물이랑만 살아야할것 같은 박봉.. ㅠ(비전도 없는것 같고..)

경력키우고 열심히만 한다면.. 어느정도 길은 열려있는.. 그런 직업 없을까요...당장 연봉이야 2천정도 받는다고 해도..
정말 비전있는...
비전만 있다면, 1년 공부할 생각도 있습니다
국비지원교육학원이나 기관도 많던데.. 고민이 많이 됩니다..
친구가 IT쪽 (웹개발)에 몇명 있어서 국비지원학원 6개월과정 이수후 웹개발자로 취직을 하는것도 고려해봤는데..
업계 대부분이 야근도 밤낮으로 하고.. 몇 년일하면 2800 정도는 받을순 있을꺼지만.. 많이 힘들꺼라고 정 할꺼없으면 하라더군요..

새로운길.. 비전있는 길.. 어떤게 있을까요.. 간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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