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15년전에 유방암 수술하셨을때에는
항암, 방사선 모두 안 하고 약만 드셨어요.
아빠도 위암으로 돌아가셔서
항암만 엄청 하시면서 고생하다 돌아가셨거든요.
지금은 엄마를 전적으로 돌봐드리지 못하는 상황이라
제발 항암만은 피해갔으면 한거예요^^
엄마는 방사선도 안 했으면 하시지만
전 엄마에게 예방적 차원에서라도
항암이든 방사선이든 치료는 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말씀드렸어요.
아직은 결과가 안 나왔으니 결과나 기다려야겠어요.

항암은 한다고 생각 하고 계세요. 유방암은 항암 안하는 경우가 더 드뭅니다. 상피내암이거나 침윤암이 1센티보다 원발암이 작거나 이보다 커도 호르몬 양성이어서 항암 외에 대체 호르먼 치료가 가능한 경우 아니면 다 항암 합니다. 결과 좋다 나쁘다의 의미를 항암 한다 안한다로 받아들이는 건 좀 아니고 수술 잘 끝났다로 받아들이시고 기다리시는게 좋겠습니다.괜히 항암 안하는 줄 알고 있다 하게 되면 더 멘붕이니까요. 한다고 생각했다 안하면 정말 좋른 거구요.

오늘 의사가 조만간 금식하고 또 검사할거라고 했대요..

조직검사가 나와봐야 항암이든 자세한게 나오니 미리 걱정하지 마세요
잘먹어야 수술후 회복이 빠르니 그렇게 얘기하신거 아닐까요?
유방암 수술후 따로 금식이 없으니까요.. ^^

병원은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정봉화 교수예요.
전 다른 병원 가보자고 했는데
엄마는 그냥 집 가까운 병원이 좋다고..
15년 전에도 여기서 유방암 수술하셨구요..

항암 유무는 의사샘도 최종 조직검사가 나와봐야 알아요. 그냥 일반적인 말씀을 하신것 같으니 너무 의미 두지 마세요~ 전이 없고 초기라도 유방암은 항암 효과가 좋아서 하는 경우가 많으니 항암 해야한다해도 너무 겁먹지 마시고요.
수술 후 금식하는 검사는 저는 안했는데 병원마다 교수님마다 다 다르니 어느 병원 어느 교수님이신지 밝히셔야 확인가능할듯 합니다.

저두 수술 후 결과가 아직 안 나온걸 알긴 했는데
괜히 의사가 그런 말을 해서
엄마나 저나 신경이 쓰이네요.

최종은 수술하시고 일주일후쯤 나오는결과가
명확해요 수술하고는 저희쌤도 결과나오기전까지 말 아끼셨어요 임파선이 수술전에는 하나보였지만 수술후떼네고 하나이상 나오는경우가
있어서 아마도 어머니쌤도 결과기다리시고
결과나오시면 구체적인 치료방향 제시하실꺼예요

주치의는 매번 그냥 괜찮다고만 하고
뭘 정확하게 설명을 안 해주니 이런저런 생각이 드네요..
딸인 제가 이것저것 물어봐야하는데
그럴 수가 없어서 답답해요..

미리 걱정하지마세요 쌤이 수술하고 몸 빨리화복하란의미 아닐까요 저도 수술끝나자 마자 저희쌤도 뭐든 땡기는것 먹으라고 자주 이야기 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