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개는 왜 저를 안 좋아할까요ㅜ 고민이예요
우주
8년째 같이사는 개가 있는데요
무지 이뻐요 영리하고 착하고 말도잘듣고 아! 푸들이예요
아가때 데려오기도 제가 데려왔고 미용 사료 간식 병원 산책 모두 다 제가해요ㅜ
절 아주 안좋아하는건 아닌데 밖에 나갔다와도 저도 반기기는 하지만 다른 가족한테는 미친것처럼 반깁니다ㅜ
잠잘때도 제방에선 절대 안자요ㅜ 그렇다고 얘기 특정 위치에서 자는건 아니고 그날 그날 지 마음가는 대로 엄마방에서 자다가, 동생방에서 자다가, 거실에서 혼자도 자다가...암튼 제방에선 절대 안자요
억지로 같이 자려고 문 닫아놓으면 열릴때까지 문앞에 엎드려 기다려요ㅜ
무릎에 올라와 누울때도 저만있으면 저한테 오는데 다른 사람있으면 저한텐 절대안와요
근데 또 아프면 저한테 와요ㅜ
칭찬받을 일있어도 저한테 오구요
가족들은 8년 짝사랑 안지겹냐고 놀립니다ㅜ
제가 쓴 글이지만 읽어보니 정신병자 소리같고 하지만..
정말 궁금합니다 저 심리는 뭘까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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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찬
2년이면 양호하네요ㅜ 전 8년을ㅜ 저같은 분이 아마 꽤 되실거라 생각해요ㅋㅋㄱ 너무 예쁘잖아요ㅜㅜ 껴안고 있어도 막 껴안고 싶은 ;;;;ㅋㅋㅋ 그런 분들이 모두 이글을 보셔야할텐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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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님이
우리강아지도 저러는데...
댓글들처럼
제가그행동을2년간했네요..ㅋㅋㅋ
ㅜㅜㅜ안그래야겠어요 -
큰아
오늘 아침부터 당장 일방적인 스킨십은 그만뒀어요ㅜ 껴안고 싶은거 참느라 힘든...ㅋㅋ 강아지들이 가장 싫어하는 스킨쉽을 우리 개는 8년을 당했다고 생각하니 미안해지네요ㅜ 게다가 제 손길에 스트레스를 받을만큼 싫엏을텐데도 한번도 물거나 한적이 없어요 그래서 더 미안한ㅜ 오늘아침에 안아주려고 조심스럽게 다가갔더니 살짝 으르렁거리더라구요 늘 있던 행동이지만 속마음을 알고나니 이게 정말 싫을때 내는소리구나 이럴땐 그냥 냅둬야겠구나 싶었어요 오늘은 안귀찮게 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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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찬
네ㅜㅜ 사람이좋아하는 스킨십방법을 강아지도 좋아할거란 생각은 절대하심안돼요.. 저두 그걸알고나서 당장 일방적이고 무자비한 스킨십은 그만뒀어요ㅜ 일단 글쓴님 손길을 좋아할수있도록 시간을 들여 천천히다가가야할것같아요.. 저두 강아지 8년동안 키워본적도없고 공부만 한거라 실제 8살강아지의 속마음은 모르겠지만.. 젤 아껴준다는 마음은 아니까 조금만 노력하심 되지않을까요?
일단 직선으로 곧장다가가 몸을 들어올리고 앞다리를 잡아올리고 배를만지고 하는건 가장 싫어하 -
히메
아... 제가 말씀하신 행동들을 8년동안 했어요ㅜㅜ 전 그냥 제일 예뻐해주는 사람을 제일 좋아할거라고 생각했는데.. 놀아주기도 제일 많이 놀아주지만 진짜 시도때도없이 안고 만지고 그랬어요ㅜ 이거 제 행동에 문제가 있었던 거군요..ㅜ 8년동안 그런건데 제가 고치면 얘도 달라질까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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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자리
혹시 다른가족분들보다 강아지를 젤많이 만지시나요? 자꾸 곁에두려고하고 관심도 젤 많가지시고 그러나요? 스킨쉽방법이 너무 일방적이라던가 예기치못하게 자꾸 들어올려진다던가 혼자놀거나 가만있는데 다가와서만지고 한다던가..
그러면 강아지는 그손길에 스트레스받고 피하고싶어할거에요
나를 잘챙겨주고 산책도 같이나가고 할땐 좋지만 과도한 애정이 때론 부담스럽고 그게 스트레스로 이어졌을것같아요 -
휑하니
얘는 8년동안 고명견으로 8식구의 사랑을 독차지했으니 진짜 비싸게 굴기도 하는데.. 여러 분의 얘기 듣다보니 제가 한 애정표현이 귀찮았을것 같아요ㅜ 저도 사실 예상은 하긴 했는데 말씀을 들어보니 확실히 반성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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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음이
이런말 이상하게 듣는 분들 있을지 모르지만
여러마리일땐 강쥐들 서로 이쁨받으려고 경쟁해서 안그런데요
한마리만 있음 밀!당! 같은거 해요 ㅡㅡ;;;
저희집 개도 두마리일땐 애교만점 였는데 한마리 무지개 다리건넌 후로 엄청 비싸게 굴어요 ㅎㅎㅎ ㅠㅠ
아마 너무 옆에서 이쁘다고 잘해주고 하다보니 그들느낌에 좀 귀찮은것도 있고 그럴수도 있단 생각해요 -
후회중
역시 잡힌 고기에겐 먹이를 주지않는 그런 심리인가요....ㅜ 설마했는데 개까지 그럴줄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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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냥
제일많이붙어있어서 그럴수도 잇어요 저도 그런적있는데 삼일만에 들어가니깐 엄청 반기고 붙어잇더라구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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