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염려증이 심한 임산부 입니다..
솔빛길
건강건강염려증도 있고.. 강박신경증도 있고..
대체적으로 다 불안해서 생기는 일종의 불안장애가 있습니다..
현재 임신 4개월 이구요.. 신경정신과에서 상담치료로 인지도 있는 분에게 상담치료 받고 있습니다..
건강염려증이 있다보니 아무래도 약은 좀 꺼려져서 상담만 하고 있습니다..
몇달전 정신분열증에 대해 갑자기 나도 이런 병에 걸리면 어떡하지 하는 뜬금없는 생각이 발단이 되어..
심각하게 걱정하고 이게 점점 확대되서 정신분열증 증상이 나타날까봐 신경도 예민해지더 군요..
좀 잠잠해졌다가 또 걱정됐다가 잠잠해졌다가 이런식으로 반복하다..
오늘 새벽녘 자다가 깨기 직전인 상태에서 또렷한 환청이 들리더라구요..
그 덕분에 또 잠잠했던 정신분열증 걱정이 마구마구 올라오더라구요..
자기전에 다른 문제로 심각하게 걱정하고 그랬는데.. 그 때문인지 뭐 때문인지는 몰라도..
처음 겪는 증상에 당황스럽고.. 덜컥 겁이 났습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잠들기 전이나 깨기 전에 입면시 환각 또는 출면시 환각으로..
그럴수도 있다는 지식인 의사 답변을 보고 좀 안정되나 싶더니..
바로 또 다른 걱정이 멀쩡하게 깨어 있을때도 정신분열증 증상이 나타날까 두려움이 밀려오네요.
사랑수다님의 시원한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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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첫 문장은 유대계 의사 빅터 프랭클의 저서에서 인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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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율
강박신경증 자체가 정신분열증에 대한 면역 체계인 것입니다. 전혀 걱정하지 마세요. 저도 어느 날 아침에 귓가에 같은 소리가 계속 맴돌아서 공포에 질린 적이 한 번 있었습니다. 일회성 에피소드로 그러고 말더군요. (한 1분 그런 것 같은데, 공포 속에서는 10분 그런 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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