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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면담시 어떤 반응들인가요?

글길

2023.04.01

두개성형하고 한달.
염증수치가 다시 오르고염증 때문에카테터 삽관해서 항생제를 직접 투여했는데 백혈구 수치가 현저하게 감소해서
어제PICC 삽입한지 5일만에 빼고, 항생제 중단하고 무균처치 및 역격리와 멸균식사 시작했습니다.
다시 머리뼈를 들어내야되는 상황이 올수도 있기 때문에 환자의 미래도 걱정을 해야하죠.
그동안 담당의료진들에게 신뢰가 떨어져서외래로 교수 면담을 요청했습니다.
그런데 교수 면담하는 도중그러네요.

내가 이 생활을 해보니까 옛날이 편하다. 옛날엔 의사가 좋아진다. 괜찮아진다. 기다리십시오. 하면
환자가족이나 환자들이 네. 하고 기다렸다.
그런데 요즘은 지난번엔 그런 설명 없지 않았느냐며 지금처럼 의사와 1대1로 앉아서 따지고 든다.
특히 젊은 사람들이 더하다.
환자에게 희망적인 얘기만 해줘라.

라는데 언짢은 기색이 확연하더라구요. 그리고 교수도 굉장히 젊어요..ㅎ::

이 말을 듣는순간 멍~하더라구요. 따지러 온것도 아니고 혹시나 교수 심기 건드릴까봐 조심스레상태를 물어본건데당황스럽기도 하고 화도나서 그동안 병동에서있었던의사들의행위를 얘기할까도 싶었지만정맥염을 환자의 혈관탓으로 돌리니 무슨 얘길 해도 불쾌해 할 듯 싶었구요.
분명 절 빗대서 얘길 하는 것 같은데 그동안 담당 의료진에 대한 신뢰도가 바닥이라서 직접 교수에게 진행상황과 앞으로의 치료방향을 듣고 싶었는데 그런건 교수에게 질문하면 안되는건가요?

아침에 교수가 담당 주치의에게 직접 하라고오더를 내리면 그 주치의는 직접하지 않고, 병동담당에게 오더를 내려서 환자가 기다리다 기다리다 보면 밤 늦게 와서 처치하겠다고 하거나 압박이 시급한 시점에서 종일 연락두절이거나 다음날 오후에 압박해준다거나 주말엔 처치 요청해도 코빼기도 비추지 않습니다.
검사를 해가도 보호자가 요청하기 전까진 설명도 없고,수술명과 질병코드를 알려달랬더니 일주일만에 두개성형술이라네요..
간호사들이 연락이 안된다고 하는데..이미 동선파악이 다 되서 어디에 있는지 아는데 병동관리가 연락이 안된다고 감싸면 어쩌라는 건지..
심지어는 PICC에 대해서 혈관속에 바늘을 심어서 초음파로 항생제를 맞는거라고 말도 안되는 얘기를 설명했답니다.
카테터 삽입한 팔이 발진 있고 띵띵 부어서 전 날 저녁에 간호사에게 얘기하고, 그 다음날 아침에도 얘기했지만 아무도 보러 오지 않아요. 11시에 가서 다시 얘기하니까 다른 의사가 12시에 카테테 제거하러 오더라구요.

항생제 중단과 크레아틴 수치 상승, 백혈구 수치 감소.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환자 치료와 확실한 상태를알고자 교수 면담을 했는데 기분이 참... 그렇네요.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알고자 하는게 교수의 권위에 도전하는 건가요?
의사들의 국보급 자존심.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되네요..
담당 주치의 면담도 잘 안되는데 교수 면담도 앞으론 못하겠네요..아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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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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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팬지

    교수들이 그런거같아요..ㅡㅜ..신경외과교수는 회진을 하루에 두번 도니깐 궁금한거 기억하고있다가 재빨리 질문해야 되더라구요..금방 가시니깐..

    협진교수들은 진짜 만나기가 하늘에 별따기 ..ㅡㅡ

  • 정예

    그래도 개념이 좀 박힌 의사를 만나셨네요. 그거라도 다행으로 여겨야하는 현실이 참 비정합니다..ㅠ
    의식없는 환자옆에서 면담..
    저희도 처음에 면담 신청하니 병동관리가 그냥 얘기하는데 병동 한켠에 상담부스가 마련되어있고 언제든지 친절하게 면담하겠다고 크게 박혀있는데 그 부스에 사람이 있는 걸 본적이 없네요.
    의사복도 중요한데..관리체계가 엉망인것같네요..
    간식 사다주면 그때야 웃고 인사하는데 평상시엔 복도에서 마주쳐도 모른척하고 지나가더라구요.
    교수가

  • 소년틳터프

    저는 아버님 온전한 의식아닌대도 아버님 상태에대해서 얘기할때 환자있는대서 얘기 하지말죠~좋게얘기하니 알아다하던대요~님도 환자앞에대놓고 얘기하면 지적하세요~의사복은 있는지 권위적인 의사는봤는대~불친절하고 개념없는의사는 못본듯요~

  • 앨프레드

    정말 의료진들 너무 불친절해요.. 정신과, 소화기내과, 호흡기내과 진료보면서
    하나같이 뇌출혈때문에 어쩔 수 없다, 기대하지 말라.
    뭘해결하려고 하냐 등 희망적인 메세지는 바라지도 않지만
    현재 상태를 알고자 온 사람들한테 그 것도 십년동안 투병중이신 아버지가 앞에 있는대도
    서스름없이 비관적인 얘기를 하는데 도가 지나치더라구요..
    의사는 마음의 병도 고쳐야하는 사람들 아닌가요?? 심리적으로 안좋아있는 사람한테
    더 안좋은 말이라니.. 어제 호흡기내과진료 보

  • 연와인

    저도 아마 진상 리스트에 올라가 있을거예요.
    담당의가 이따가 해준다고 하면 전 확실한 시간을 지정하는데 절차가 있다보니 일단 간호사실에 요청하거나 항의하면 중간에 컷하거나 말을 끊기도 해요.
    같은 주치의 다른 환자들도 뒤에서는 욕하는데 혹시나 의사가 불친절한대거나 대충 볼까봐 앞에선 말을 못해요.
    그나마 제가 좀 미저리처럼 따라다니고 요즘 환자상태가 안좋아서 즉각적으로 오긴하네요.
    대체 환자와 의사의 권리장전은 왜 붙여놓았는지..
    쇼윈도용인가봐요..

  • 풋내

    확실하게 싫은티 내시고 확실하게 의사표현 하세요
    제대로빨리 해달라고 이야기하세요.
    응급실에서부터 호들갑떨고 하지못한걸 넘넘 후회하고 있어요 일크게 닥쳐서 내사랑하는 가족이 누워있는거 보니 정신 바짝 차려지더군요
    몇번을 주치의 당장 불러라 맘에 안드는거 빨리 조치못하고 몇시간 기다리게 하는거 몇번 지적하니
    이제 빨리 빨리 대응합니다
    병원에서 내가족 살리는건데. 진상떨면 좀 어때요
    그들의 자존심 보다 내가족이 더소중해요
    내가 이렇게 한다

  • 친화력

    다 그렇지만은 않을텐데 말이죠..
    제가 겪은 ㅇ의료인 가운데 뇌신경쪽이 자존심이 갑인듯하네요.

  • 콩알눈

    벼슬아치들보다 더 위세떠는게 의사교수들이죠

  • 아담

    이런 기분.비단 저 뿐만이 아니겠죠...?
    전 교수면담이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처음 지주막하출혈 때와 110일이 지난 지금..
    당시엔 교수가 환자보호자들보고 예민하다더군요,
    그런 상황에서 예민하지 않을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아휴...garoo님도 공감하신다니 속 많이 끓였겠어요..
    이젠 면담하기가 겁납니다.ㅠ
    그래도 환자 생각해서 계속 상태 확인해야겠죠...
    같이 힘내요!

  • 빛초롱

    상당부분공감합니다ㅡ 저도주치의에게 질문하나하기가 무섭더라구요
    말시키면 오만짜증과 귀찮다는 티 퐉!내고
    내가족이 아프고힘들어 넘걱정되는데 눈치봐야하고...
    참 뭐가뭔지ㅡㅡ
    기분상해 따질까하다가도 행여 불이익이올까그러지도못하고ㅡ휴,,,의사들도
    피곤하고 힘들꺼라는건알지만 최소한의 기본 인성이라곤 별로없는듯해요ㅡ다그런건아니겠지만...
    의사들의 이런행동들이 보호자를 더 지치게만드는것같아요
    많이씁쓸하고 힘드시겠어요ㅡ
    신뢰감도많이떨어지셨다니 더더욱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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