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게 너무 많아요.
딥자두
글을 하나 올리고 보니까 궁금한 게 너무 많아서...
정말 답답한 마음에 올려봅니다.
첫번째 질문,
공황장애의 후유증으로 피해망상이 같이 올 수도 있나요?
운동하러 갔다가 물통을 두고 잠깐 어딜 갔다오면, 누군가가 물통에 뭘 탔을 거 같다는 생각
지하철에서 앉아 있으면 (그나마 가까운 거리만 탈 수 있지만요) 앞에 서있는 사람이 날 내려다보며 욕하고 있다는 생각 등
주로 누군가가 나에게 신체적 상해를 입힐지 모른다는 생각이 부쩍 자주 들어요.
두번째 질문,
날씨가 맑고 화창한 날에 밖에 나가면 비현실감이 유독 심합니다. 영화 세트장을 혼자 걷고 있는 기분이랄지,
어딘가에 저 혼자 합성되어 있는 듯한... 제대로 표현이 된건지 모르겠지만...
이런 비현실감이 날씨와 상관이 있을까요?
남들은 날씨가 좋으면 기분이 좋아진다는데 저는 위 증상때문에 그렇지 못해서 슬픕니다.
세번째 질문,
공황장애가 시작된 후, 상대방과 눈을 마주치면서 대화하는 게 너무 힘이 듭니다.
초점을 맞추면 에너지가 급격히 소모되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원래는 눈을 맞추고 얘기하는 걸 좋아했던 사람인데요,
지금은 친한 사이면 양해를 구하고 구두코를 보면서 대화할 때도 있습니다. ㅠㅠ궁금한 건 더 많지만, 오늘을 여기까지 물어볼께요.
너무 길면 답변해주시기가 힘드실 것 같아서 ^^;사이트 분들 다들 힘내시구요,
내일 아침에 눈 뜨는 게 기대되는, 그런 삶을 찾고 싶습니다.
-
빛초롱
망상장애가 확실히 어떤증상인지 모르시고 하시는 말씀입니다..
님이 먼저 말씀하신..것들...말도 안되는것들을 의심하고 자꾸 상상하는거..어떤면에서는..강박에 가까워요...공황과..어느정도의 강박은..관련이 있을수도 있지만.
망상이란 말씀은 잘 모르시면..쓰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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