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출혈 2년~이제 집으로 모시려합니다
이치코
2012년 12월 뇌출혈로 쓰러지셔서 경희대에서 수술하시고 요양병원계속계셨어요
첨엔 의식도없으시다 차츰 말씀도하시곤했는데 중간에 한두번 고비가왔었구요
포기하고 집가까운 요양병원모셨는데 스스로 노력하셔서 팔도 조금씩 쓰시고 재활의지도보이셔서 다시ㅇ재활병원으로~
혼자 식사도 하시고 누가 일으켜줌 한참씩앉아계시고 혼자 가디건도 입으시구요 말씀도잘하시구요
의식이 또렷하시다보니 이제 자꾸 집에오자하시네요
죽더라도 집에가서 손주들이나보고 친구들만나고 그러다가시고싶다고~그렇다고 상태가안좋으신건아니구요
딸랑 오빠랑 저인데 병원비도걱정되시고 이래저래 마음이 그러신지 밤에 통 잠을 못주무신다고 집에가서 티비라도 보고프다고~
너무나 간절히 조르셔서 마직막소원이실지도모른다는생각에 집으로모시기로했어요~오셔서 해보다가 정안되겠으면 요양원가시겠다구요
저희집이랑 가까워서 제가 왔다갔다하며 기저귀봐드리고 식사챙겨드림되는데 저도 돌지난아기가있어 쉽지많은않겠죠
그래도 한번 해보려구요
하체를못쓰시니 침대보다는 거실에 매트리스깔고 계시는게 좀더 편하실듯해서 그렇게하기로했어요 휠체어대여해서 더 추워지기전에 산책도시켜드리고요 가까이서 가족들 얼굴자주보고 친구들만나시고하시는것도 나쁘지않으리라생각되네요
험한길이겠지만 일단 시작해보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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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슴밥
맘이라도 편하시라 그리하긴하는데 걱정입니다ㅜㅜ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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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
댁으로 모시면 더 좋아지실 것 같아요. 아기도 있으시니 도움받을 수 있는 부분 찾아서 잘 지내시길 바래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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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울
응원 감사히받을께요~드뎌ㅇ낼입니다 일단 부딪혀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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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
정말 마음이 너무 예쁜분이라 살짝 응원하고 갑니다^^ 우리 모두 힘내자구요~이제는 우리가 부수다님께 갚아드리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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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해
감사해요~저희도 그런마음으로 모시려합니다~최선을다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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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가람
몸에움직임은 다소 불편하시더라도..마음이 편하시다면..그또한 또다른 시작이 되겟죠..화이팅 하시라고..응원보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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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네
네~뎃글감사해요~수다님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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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간그놈
그렇군요...저희는 너무 일찍 집으로 모셔오는 바람에 고생하고 있는 편이에요...암튼...어머님이 맘이 편하게 제일 좋은일이니까요...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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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우룩
장애,요양 1등급받으셨어요~침대는 높아서 아무래도 24시간 돌봐드린수없기에 매트리스가나을것같다생각했어요 휠체어는 혜택받아서 월 7천원~요양보호사도 신청해논상태구요~잘할수있을지 걱정이지만 시설보다 치료나 재활은 안되겠지만 가족들과 드시고싶은거드시고 웃고 떠들고 그게 더 좋지않을까 위안삼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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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나
노인장기요양등급신청해서 등급받으시면 하루에 4시간씩 20-24일(등급에 딸라 따라요) 재가서비스로 집에서 요양간병사가 오셔서 돌봐드릴 수 있어요..물론 한달에 15만원정도 본인부담금은 내셔야하구요..그리고 등급받으시면 환자용 침대, 간이소변기등 저렴하게 대여할수 있어요... 아무쪼록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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