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세요

제가 답답하고 판단이 서질 않아서 수다님들에게 조언을 좀 구하고자 합니다.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신촌의 비만클리닉에서 약을 처방 받아서

한 7킬로 정도 감량을 했는데

그 병원 의사 선생님이 더 이상 약은 안 지어준다고 그만 하라고 하셔서

전 안정권에 들때까지 뺄 욕심이 있었거든요

암튼 그래서 그 병원은 그만 다니고 이후 한약을 먹었어요

체중이 많이 줄었지만 욕심이 좀 과했다기 보다는 워낙 먹는 것을 좋아하고 폭식도 심하고 해서

다시 찔까 불안했거든요

그래서 40일 정도를 한약 먹었는데 그전 양약을 먹을때와는 확실히 다르더라구요

몸에 힘이 없다던가 열이 난다든지 식욕이 억제된다든지... 암튼 그런 변화가 없어서

결국 한약 그만두고 다시 비만 클리닉(다른 곳)을 찾았어요

그때 몸무게가 한약 먹기 전보다 한 3킬로 늘어 있었구요

돈이 좀 비싸도 다시 뺄 수 있다는 생각에 기분 좋게 다녔는데

처음부터 그 병원에서 지어 준 약이 도통 듣질 않는 거예요

그래서 선생님과 상의 하에 식욕억제제를 세 번을 바꿨습니다.

맨 첨 아트라진 - 아디펙스 - 시부펙스

현재는 시부트라민 계열의 시부펙스를 점심에 한 알 먹고 있고 다른 열생성 촉진제나 변비약과 함께

복용 중인데요

아무리 해도 몸에 느껴지는 게 도통 없네요

제가 끊임없이 약을 복용했기 때문일까요?

그래도 약을 다르게 먹었는데 어쩜 이리 느껴지는 게 전혀 없는지

비만클리닉을 이제 한 달 다녔는데, 약도 먹으면서 다른 관리도 받는데

오히려 늘었으면 늘었지 몸무게 변화는 전혀 없네요

그래서 답답합니다. 비싼 돈 주고 계속 다니자니 효과가 없고

일단 휴약을 몇 달 하고 다시 다녀야 할까요?

이런 점에 대해 아시는 분들 제발~~ 소중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오늘 병원 가서 재등록하는 날인데 망설여지네요

다시 한번 부탁드려요~ 조언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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