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밑에 글은 한 달 전에 이 사이트에 첨 가입했을 때 쓴 글입니다.

[한열흘전부터갑자기불안해지기시작했습니다.스트레스너무많이받고우울해서그런가보다자고일어나면괜찮아지겠지했는데자고일어나서도잠깐이지지금까지도반복적으로불안합니다.심장이뛰고호흡곤란오고미칠거같다는생각들고,기절할거같고어젯밤에도증상이너무심해서손,발도차거워지고기절할뻔했습니다.그리고오늘도자고일어나서아침에괜찮길래아이제나았나보다했는데시간지나서또불안하고,사람들과말하다가도머리가어지럽고불안감때문에중간에그만둘때도있었거든요.제가공황장애일까요.ㅠㅠ병원에가봐야될까요?괜찮은병원있으면소개좀시켜주세요.]

병원은 어디로 가야 될 지 모르겠고,용기가 나서 못 가고,
공황장애라는 걸 무시하고,스트레스 덜 받고,운동하고 그러면 괜찮아질거라 해서
그냥 그렇게 지내왔습니다.
그랬더니 진짜 사라진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2주 전부터 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불안하고,내가 내가 아닌거 같고,생각이나 행동을 하다가 갑자기 멈추고 싶어서 멈추게 되고,(멍 때리는거)
웃기지도 않은데,혼자 실 웃음이 나올 거 같고,욕하고 싶고,
이런게 이인증 증상 같아서요..ㅠㅠ
전 20살이고,여자입니다.

제가 어렸을 때부터 부수다님이 싸우고,이혼하고,그런 모습들 보면서 자라서
우울증이 있었어요.그래도 학교 생활하면서 친구들과 어울리고,그러면서
괜찮았는데,작년에 엄마가 정신분열증,조울증 증상을 보이는 걸 보고,
저희 가족이 되게 충격을 먹었거든요.지금 엄마는 약도 드시고,괜찮아 지셨는데,
저희 가족은 그때 일 이후로..스트레스를 받으면 아 나도 엄마처럼 되는 거 아닌가..
걱정하게 되고,내 증상이 정신분열증,조울증 이런건가..그렇게 되면 어떡하나

그런 걱정과 사회생활을 하면서 받은 스트레스 이런게 겹쳐서
공황장애가 생긴 거 같아요..ㅠㅠ
병원을 가야 될까요?약 먹으면 나을까요?
근데,막상 약 먹으면 약에 계속 의존하게 될 거 같고,
약 안 먹고,운동만 해도 괜찮아질까요?
+ 엄마가 다니는 병원은 너무 멀어서요..
가까운 병원이라도 가봐야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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