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인제 신체증상들은 공황에 대해서공부도 많이하고운동도 조금씩 하니까 어느정도 무시하면서 지낼만 합니다..

근데..정말 견디기 힘든 증상이 있어서요.. 신체적인게 아니라 정신적인거라서 뭐라고 잘 표현도 안되거든요..

그리고 그런 엄청 안좋은 기분이 들었을때의 느낌을 한두시간 지나면 기억해내기도 어렵구요..

분명 엄청 불쾌하고 미칠것같고 막 뛰쳐나가고 싶고 소리지르고싶은 엄청 안좋은 기분이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몇시간후에 그 기분이 조금 가라앉으면 뭐라고 표현하지도 못하겠고 우선 그기분이 어떤건지 생각조차도 잘 안납니다ㅜㅜ

제가 말하면서도 정말 무슨 말인지 몰겠네요..

억지로 생각해내서 말씀드리자면..

막 제가 무슨일을 저지를것같은 불안감?? 아니.. 더 구체적으로 살기싫다는생각... 그럴이유가없음에도...

그래서 갑자기 막 내가 충동적으로 내가 나에게 자해를 가할것같은 기분?

더이상 탈출구도 없고 이대로는 더이상 버티기 힘들다는 생각이 그런 기분이 들때마다

엄청 막막하게 다가옵니다..

정말 이게 제가 억지로 최대한 표현한거랍니다~

강박증같은걸까요??

슬프고 힘든일이 없음에도 계속 저런 종류의 똑같은 생각이 습관적으로 하루에도 수십번씩 드는건 뭘까요??

첨엔 우울같다고도 생각했었는데... 전 슬프거나 뭐 하고싶은게 없다거나 그렇지 않거든요..

목표도 뚜렸하고,, 노력도 하고있고 하거든요.

근데 저런 생각들과 말료 표현할수 없는 엄청 감당하기 힘든 기분이 들때마다 정말

이상한 충동을 너무 느끼게 됩니다. 그럴때마다 너무 제자신이 불안하고 무섭고

그렇습니다. 특히 혼자있게되면 몇배로 더 심해지구요..

밖에 있으면 조금 괜찮아지는데 집에가면 더 심해져서 사람들이랑 어울리다가

다들 집에가면 저혼자 집에가기가 싫어서 또 위에같은 저런기분과 생각이 들까봐

혼자서 사람이 많은 겜방같은곳에 몇시간동안 있고 그러네요..정말 불안합니다.

일부러 다른거 계속 하고 생각을 안할려고 해도 몸이 자꾸만 불안해서인지

잘멈춰지지도 않고 그렇네요..

저랑 비슷한 증상 있으신분 계시면 조언부탁드립니다..

정말 저런기분과 생각땜에 너무 힘이 드네요ㅜㅜ

우울증은 아닌거같은데 말이죠.....

제대로 정리도 되지않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꼭 조언쫌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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