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저는 올해 2월 말에 5살 쌍둥이를 입양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8개월이 지나가고 있네요. 아이들이 잘 적응하고 있어 몇년 된것 같은데..아직 그것밖에 안됬나??^^
너무 이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그런데 늦게 한글 공부를 하려니 그전엔 잘 할수 있겠지 생각했는데..
이제 곧 6살이되고,
얼마전 연필을 공부하는데..계속 계속 색연필로 읽는 겁니다.
둘다..말이죠.
그래서 연필 단어와 색연필 단어와 번갈아 가며 가르쳐도 구분을 못해요.

아이들 오고, 5월부터 재능한글을 바우처 통해 하고 있습니다.
통글자로 하고 있는데.. 글자하나하나를 분별한다기 보다는 색깔로 얼추 맞추고 있는 거지요.
기역, 니은..이렇게 배우질 않아 분별이 잘 안 되는것 같고,
지금 5살..이제 몇달후면 6살인데..
어떻게 한글 공부를 해야할까요?

저희 아이들이 또 미숙아로 컸다고 하고, 다른 아이들에 비해 사실은 늦은 감이 많이 있는 편입니다.
책은 많이 읽어주고 있고, 책읽는걸 무척 좋아하고요.

둘째가MRI 사진상 좀 이상이 있어 재활치료도 받는 상태인데..
검사를 이것저것 해보았는데.. 이제 48개월 갓 지났는데.. 그것보다 9개월정도 늦다고 하네요.
아이큐검사도 장애정도는 아니지만, 경계선에 있는 정도 라고 하고...
첫째라고 그리 둘이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너무 늦게 시작하게 되어 좀 안타까운 맘이 있습니다.
전에 있던 곳에서의 환경이 배울수 있는 환경이 안 되었던 것같습니다.

급한 마음은 안 가지려고 하는데..
아직 글자를 따라쓰는것도 못해요.
그냥 마음대로..ㅠㅠ

경험 많으신 맘들 조언 부탁드려요.

신청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