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네 그렇게 조금씩 좋아지실겁니다.
힘내세요!
기다리며 인내로 늘 함께해주세요~

어제 엄마가 처음으로 입모양으로 단어를 말했다고 합니다
사위가 퇴근후 병원에 먼저 도착해서 \장수다님 오늘 휠체어 몇번 타셨어요?\ 하고 물어봤더니
이모양으로 두번 이라고 했다고 해요^^
(기관지절개로 어차피 말은 못하세요)

지금 발병 65일차 입니다
아내분처럼 저희 엄마도 바디랭기쥐로 대화할 날이 곧 올것 같아요^^

많은 분들께서 말씀하듯이
오래 걸리는 장기전으로 생각하시고
힘내시기 바랍니다.
어머님 쾌유를 기원합니다.

큰 위로와 힘이 되는 글 감사합니다
가족이니 바디랭귀지로도 대화할 수도 있겠네요^^
친척분들이 재활중에도 찾아와 주시면 좋을텐데요...^^;
쉽지 않은 숙제를 받은것 같습니다
언어장애라는..

저 나름 맨탈 갑인데(강심장)
이 상황이 참.. 어렵네요..

아 참,
참고로 아내는 가끔씩 발병전에 친했던 지인이나 가족들과 통화를 할 기회가 있으면 굉장히 언어가 적극적이고 완성된 문장이나 정확한 발음의 단어들을 잠간이나마 구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제한된 범위 내의 말들이긴 하지만요~

아내분이 좋아하실꺼에요 저도 8개월 딸이 있어요 제가 키울수 없어 부수다님께서 돌봐주시지만 ^^ 상황이 너무나 비슷하고 공감하는 부분들이 많아서 저또한 친근감이 느껴집니다. ^^
맛난거 많이 드시고 공원산책도 하시고 아내분 또한 나날이 경과(걷기-손-인지-언어) 좋아지시길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비록 필담이지만 많은 친근감이 느껴집니다.^^
이번 주말엔 대학 기숙사 생활하는 딸아이가
온다고 해서 집에 다녀올 예정입니다.
집에 가도 다른 식구가 없어 분주하고
제대로 쉴틈도 없긴 하지만
아내 바람도 쐬어줄겸 해서요.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하고
아내분도 나날이 경과 좋아지시기를 응원합니다.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언어도 인지의 한부분이라 인지회복여부에 따라서 언어의 학습도 조금씩 조금씩 좋아지는것 같네요. 마음비우고 아내와 끈임없는 노력을 해야겠어요
오늘도 걷기 연습 잘하시고 다가오는 주말 아내분과 행복하게 보내세요 ~~^^

제 경험으론 언어는 인지와 맞물려 있어서 인지가 회복되는 만큼 언어는 학습에 의해 보충되며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환자 상태에 따라 다 다르겠지만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것, 끈임없이 환자와 소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말씀으로 궁금하실 마음에 조금이나마 도움되었으면 합니다.

걷기연습한다고 늦었네요.
얼마나 답답하고 안타까운 마음이실지 충분히 공감합니다.
제 아내와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대화는 거의 가능합니다.
물론 정상적인 대화는 아니고 부부로서 통하는 표정이나 몸짓 손짓을 다 포함해서죠.
물어보셨듯이 뭐가 먹고 싶다, 목욕을 하자, 바람쐬러 가자 이런 표현 아직 못합니다. 무언가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처음 한 두 마디 정도 이어가다가 그 다음에 나오는 말들은 말이 안되는 알아들을 수 없고 문장이 아닌 말들을 하다가 제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