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내서 문의드려요.도와주세요...
앤드류
지금껏 무심코 지나쳤는데 여러가지 병이 겹쳐있는걸 오늘에서야 알았습니다.
다니던직장 그만두고 다른회사에 취업했을때 사람들과 밥먹으면서 우연히 손을 떨게됐는데 음식을 못먹겠더라구요.
그담부터는 점심시간이 긴장되고 무섭더라구요.전직장에선 까불까불 이런일 전혀 생각도 못했거든요.
우스운 일인거 같지만 그로인해 회사생활하는게 점점 힘들어졌구요.
내가 의식하고 긴장을 해서 그러러니 생각하고 집에서 몇달을 쉬었는데 자신감이 없어져 일도 못하겠어요.
그보다 더한건 엉뚱한곳에서 문제가 발생했어요.
다이어트한다고 약을 일주일정도 먹은후 버스를 탔는데 손발이 저리더니 숨이 안쉬어지면서
눈앞이 하얗게 되더라구요.
차가운 바람 쐬면 낫겠거니 생각하고 내릴려고 하다가 버스에서 몇분동안 정신을 잃었어요.
몇안되는 승객들도 놀라고 버스기사아저씨도 차를 중간에 세워놓고 놀래서 오셨더라구요.
저도 처음겪는일이라 혼자 너무 놀랬구요.
안그래도 장거리로 가는버스는 멀미때문에 잘 못탔는데 그뒤론 장거리뿐만아니라 버스타는게 무섭더라구요.
다이어트는 포기했구요.괜찮아졌다 생각됐는데 다시 시내버스타고 한두정거장만 가도그런증상이 나와 미칠꺼 같아요.
하는수없이 올땐 2~3시간 넘는거리를 걸어왔네요.
요즘 이런일이 잦네요.
면접보러 버스타고가다 쓰러질거같아 중간에 내리고 돌아올때는 몇시간거리를 걸어오고...
집에만 혼자있어서 그러러니 하고 넘겼는데
오늘은택시를타고 선보러 나갔는데 5분정도지나니 토할것같고 어지럽고 쓰러질거 같더라구요.
선본사람한테는 말도 못하고 ...선을 어떻게 봤는지 제정신이 아니였어요.횡설수설하면서 휴~
헤어지고 머리좀 식힐겸 오는길에 지하상가에 들렸는데
갑자기 사람들이 많은걸보니 긴장되고 쓰러질것처럼 숨이 안쉬어 지더라구요.
이젠 사람들 많은곳도 이런증상이 나타나니... 버스야 쓰러졌던게 기억에 강하게 남아서 그렇다쳐도 이건...
버스나 자가용 기차도 못탈거 같고 돈이 떨어져서빨리 취업해야하는데 기본적인걸 못하니 사회생활이 힘들어져요.
이정도일줄 몰랐는데 사는게 무기력해지면서 잠도안오고 갑자기 우울해 지더라구요.
새벽에 갑자기 눈물이 나더니 이렇겐 못살거 같더라구요.
창피하지만 오늘 안좋은 생각도 해봤어요.
몸도 내맘같이 움직여주질않고 경제적인것도 힘들고...자신감도 미래에대한 불안감도 생기구요.
겁이 많아 무서워 죽지도 못할꺼면 안좋은생각은 잊고 치료해서 극복해보려구요.
일단 첫시작으로 사이트 가입했습니다.
혼자있지말고 교회에도 나가보려구요.
창피하게 생각되서 누구에게도 속시원히 말하지 못한글 남깁니다.
병원안가고 약안먹고 치료할수 있으면 좋겠는데 지금 제증상으론 병원을 다녀야 겠지요?
신경정신과비용 비쌀까요? 돈도 없지만 솔직히 사람들 눈이 의식되기도 해요.
결혼도 안했는데 자료도 남고 정신병원다닌다고 이상하게 볼가봐서...
왜 이런일이 생겼는지...답답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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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코
너무 힘드시면..약을 드시는게 나을수도 있어요...정신과는 정신병자가 아닌병원이 아니라..약처방뿐만 아니라...정신상담요법도 같이 해주는곳입니다..그래서 좀 비싸죠..정신과에 다녀도 본인외에는 어떤 누구도 그 정보를 볼수 없습니다..법으로 정해져 있습니다..걱정마세요...걍 상담하러 가는데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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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율
반갑습니다. 꼭 세상에 나혼자 이런병결려 죽나보다하구,,,더 우울하구 무서우시죠?
제 경우도 그랬지요 ㅎㅎ 시간날때 마다..울환우들 게시글을 과거부터 읽어봤지요..
처음 증상은 거의 비슷하지요..그런데..호전되는분들과,아직도 절망감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분들..
책주문 하신다니..읽어 보시면 이유가 나와 있을겁니다..공황은 호전도한 굴곡이 있지요,,증상도 각기 다르고... 저는 지금 이악물고 노력하는 사람중 한사람입니다.
일단 제 게시물 부터 읽어 보세요 -
유리
글을 읽으니 공감이 가네요 힘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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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나
필명이 \나는 극복할 수 있다\로 하신걸로 봐서 충분히 극복해낼 능력이 계신분입니다. 저도 최근에 가입해서 책도 구입해서 차근 차근 곱씹어가며 읽는 중입니다.
왜 이런병에 걸렸는 지 잘이해가 안되는 분들이 99%인거 같습니다. ㅋㅋㅋ
그러니 내가 왜 이런????? 하며 자책하는 등, 걱정일랑 잊어버리고 화이팅합시다! -
아리알찬
글을 읽고 많이 공감가네요 ㅎ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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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전
다들 머무 감사합니다.
전 그동안 너무 힘들었는데 가족들은 버스에서 쓰러졌다 그뒤 버스타기 힘들다라고 이야기해도
집에서 노니깐 그렇다고 한가하니깐 그렇다고 유별나다고 말하길래 그뒤로부턴 이야기 하는것도
꺼려지게되더라구요.
저또한 이글남기기전엔 가족들에 생각과 다를바 없었으니깐요.
너무 감사드려요. -
매화
힘내세요 여기분들 다 그렇게찾아오셨고 다들 완치 하셔서 일상생활 잘하고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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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레드
그약은 건강하던 사람도 못견딘다는...저도 살빼고 싶어서 알아봤는데 약은 안먹는게 좋겠더라구요~
그리고 님의 증상은 빨리 치료하시면 금방 호전될것 같아요~
절대 용기 잃지마시구요~병원 망설이지 마시구요~!
쌓아놓고 병만들지 마세요~진료비 생각만큼 안비싸구요...그리고 절대 창피한거 아니에요~
그리고 요즘시대에 신경정신과 다닌다고 이상하게 보는 사람들 있습니까?
망설이지마세요~ -
민구
다이어트 약을 드셨다고 하니까 제 경우가 생각나는데, 저는 10년내내 중성지방 수치가 계속 높았는데 작년 11월엔 갑자기 약으로라도 좀 낮춰보고 싶더라구요. 콜레스테롤 두가지 (HDL, LDL) 수치는 항상 정상이었지만 말이죠.. 그래서 병원에서 처방받아서 약을 먹은 것이 제가 공황에 이르는 데에 최종적인 역할(!)을 한 것이 아닐까 의심이 됩니다. 물론 그 이전에도 제가 정서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문제가 많았기 때문에 결국은 올것이 왔다는 생각을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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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반갑습니다...라고 인사는 하지만 이런증상이 없이 건강하셔서 안만났으면 더 좋았을껄 하고 생각해보네요..^^;; 전 제 병이 창피하는다는 생각은 한번도 안해봤는데...일부 몇분들은 그러신가 봅니다..
제가 힘들고 죽을것 같은데 창피하다는 생각자체가 끼어들 공간이 없네요...^^오히려 전 지인들과 가족들
제가 안면있고 도움을 받을수 있다 싶은 사람들에게는 제증상에 대해 이야기하고 의지하며 도움을
받고 있어요..아무도 모르는 상황에서 응급상황 발생하면 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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