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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진단명은 불안장애구요. 하루종일 증상이 강해졌다가 약해졌다가 하고(증상이 하루종일 지속되는것 같네요. 저는 사물을 보고있으면 작아지고 원근감이 이상하게 되는 증상이 있고요. 의사선생님은 그렇게 신경쓸필요없다고는 하시지만 시각적 증상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요.하루종일 증상이 나타나고 그럴수도 있나요?) 벌써 겪은지 2년 3개월이나 됐네요.제가 군대 훈련소에서 있을때 생겼고, 군병원 정신과에서는 멀쩡하다고 했는데, 복무하는데 많이 힘들어서 휴가 때 민간병원가서 심리검사받고 약물치료 받았습니다.지금은 제대한지 3개월 됐구요.약물치료는 입대 후 9개월째 되는 2008년12월부터 받았습니다(거르지 않고 꾸준히 1년 8개월 먹었습니다ㅋ). 항우울제랑 항불안제 처방받았습니다. 혼자 극복해보려고 지난달부터 안먹고 있습니다. 약 먹으면 자꾸 몽롱해지고 무기력해지는 거 같아서요. 제대하면 좀 나을까 했는데, 음. 증상이 계속 되어서 지치네요. 그래도 예전에는 증상때문에 의기소침하고 절망적인 기분이 들었는데, 지금은 이런 증상에 의연하게 담담히 대처하게 됐습니다. 좀 답답한건 어쩔수 없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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