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이정도면 유치원 그만두는것이 좋을까요?
큰맘
너무 오랫동안 고민하다가 답답해서 이렇게 수다닷컴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저희 딸아이 45개월이고, 5살이에요.
아래로 19개월된 동생이 있구요. 둘다 여아에요..
작년 4살때 유치원에서 5세반이랑 혼합반해서,
동생때매 너무 힘들어서 보냈었어요.
그리고 작년 11월 말에 이사하는 바람에 유치원 그만두고
제가 겨울동안 데리고 있다가, 올해 3월에 가정어린이집에 보냈는데,
너무 재미없어 하고 안간다고 떼쓰고 다녀와서도 즐거워하지 않아서
고민하다가 규모가 있는 유치원으로 옮겼어요.
집앞에 있는 유치원이랑, 지금 다니는 곳이랑 고민하다가,
집앞에 있는 곳이 교육도 맘에들고 거리도 맘에 들었지만 유치원비가 너무 비싸서,
한달에 대략 40만원 정도.. 사실 원비가 부담되서.
지금 다니는 곳으로 정했어요.
여기는 원비는 저렴하고 대략적으로 평판은 좋지만 거리가 너무 머네요..
아침에 차를 아이가 8시 50분에 타서 원까지 가는데 30분정도 소요되요.
물론 직선거리라면 그렇지 않은데 온동네를 돌고 도는 것 같더라구요..근데 이사하면서 아이가 힘들었는지 계속 몸이 아프네요..
지난 4월에도 유치원 반도 넘게 빠졌거든요.
4월말에 그만둘까 고민했지만, 바로 그만두면 나중에 적응이 어려울까봐
5월에 또 원비를 납부했는데, 이번달엔 1/3도 안갔나봐요..
사실 20만원 넘게 내고.. 이렇게 자꾸 빠지니 돈도 아깝고
그돈으로이것저것 사서 엄마표로 교육해보자..하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더 중요한건 아이가 자꾸 아프니깐 동생이 옮아서 둘다 올봄 내내 아팠네요...
그치만 또 원에 다녔던 아이라, 또래친구없이 동생과 엄마랑만 있어도 될까.. 싶기도 하고
또 둘 데리고 있음 제가 너무 지쳐 결국 아이들에게 신경질이나 내지 않을까.. 걱정이 되요..아~~
너무 고민되구요. 좋은 결론이 안나네요..
남편은 쉬고 가을에나 보내자는데.. 어떻게 할까요?^^;;;
좋은 조언 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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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집에서 가까운곳은 티오가 없나요? 먼곳은 아이한테 넘 안쓰러운거 같아요, 전 가까운 거리인데도 쪼끄만 봉고차에 콩나물시루처럼 타고 가는게 첨엔 어찌나 안쓰럽던지, 아이한테 드는돈 아껴봤자 아이아프고 이래저래 돈 나가면 나중에 보면 후회되더라구요. 둘째도 왠만큼 컸으니 잠깐 쉬면서 엄마가 데리고 있으셔도 되고, 가까운 곳도 생각해보세요. 먼곳에 계속 보내는건 아니라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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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해
어린이집을 매일 가지않고 중간에 자꾸 빠지면, 아이가 더 적응을 못하더라구요.. 잠깐이라도 갔다오게끔 해야 적응이 쉬울꺼에요.. 힘드시겠지만,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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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길
저는 5살인데 안보냈어요...근데 제친구도 3월에 입학시켜서 거의 3분의2이상 결석이라네요..감기때문에~~아이도 싫어하고 이번에 그만둔다고 하더라구요...
비슷비슷한거같아요....울딸은 안보내는데 엄마랑 넘 안떨어지려고해서 동네 미술학원보내는데 그것도 쉽지않아요...일주일에 세번인데 갈때마다 가기싫어서 엄마랑 실랑이고 미술학원샘은 자꾸 떼버릇해야한다고하고...주관이 서질않아요..아이한테 이게 옳은짓인지 괜히 주변사람들 말만듣고 우리아이만 잡는게아닌가 싶 -
물보라
아이들 단체생활 증후군...차츰 차츰 면역을 키워나가야죠~
저두 울아이 두달을 반토막 출석에 5월들어 3분의1 출석 ...나아지고 있고 적응 중이라 여깁니다.
올 해 ㄱㅏ나 내년에 가나 어차피 일정 기간 잔병치레 각오하고 보낸다고 여기시면 어떨까요...
잠시 쉬고 내년에 가면 또 반복일 텐데, 그 반복이 더 힘들지 않을까요...
원비를 체력단련비로 여기시면...^^맘도 편하실 테구요~ -
겨울바람
울 아이도 둘째 때문에 어쩔수 없이 5세에 어린이집 보냈는데 지금은 그때 내가 왜 울 아이를
힘들게 했는지 후회하거든요. 싫어하면 당장 관두시는게 좋을껏 같아요.
6세, 7세도 있는데 아이가 싫어 한다면 엄마랑 얼마든지 좋은 활동 하시는게 .. 저는 그리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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