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서울 서성한/ 수학 경제학 복수전공한 막학기 앞둔 학생입니다.

본래 2~3학년때만 해도 취직생각이 확고했었는데 요새 마음이 대학원 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경제학 대학원에서 계량경제학을 더 공부하거나 국제대학원에서 국제 금융, 국제 무역에 대해 더 깊이 공부를 하는게 어떨까 하구요.....

대학원을 막연히 가고 싶다는 건 아니고 뚜렷한 목표가 있긴 하지만, 제가 이 목표를 취직하기가 두려워서 자기 합리화에 의해 만들어 낸 것인지 진짜로 공부를 더 하여 가고싶은건지 확신이 들지 않네요......

제가 사실 학문에 뜻이 있어 교수나 연구직쪽으로 가고싶은 것은 아니구요.

점점 고학력 시대가 되가는 한국에서 나중에 석사라는 타이틀이 없어서 불이익을 당하는 일은 없지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부수다님께 상담을 해 보니 뭐 역시 네가 학문쪽에 뜻이 없으면 취직하는게 맞지 않겠나고 하시네요. 회사에서도 배울 것이 많고 회사 승진하는 사람들은 다 실력이 있어서 하는 거라 말씀하시네요......

마음이 복잡합니다. 비슷한 고민하고 계시는 분 안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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