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옮긴 후 아버지가 좀 이상하세요. & 연하장애 질문
네코
안녕하세요. 저희 아버지는 작년 1월에 뇌출혈로 쓰러지시고 선병원에 쭉 계시다가 12월 26일에 신탄진에 있는 재활병원으로 전원 하셨습니다.그런데 병원 옮기고나서 아버지가 조금 이상하십니다.선병원에 있을때보다 활기가 없으세요. 처음에는 운동시간이 늘어나서 피곤하신가보다 하고 말았는데 이젠 운동하러가서도 꾸벅꾸벅 졸고 계세요.병실에 계실땐 계속 주무시기만하시고 일어나있어도 멍하게 있고..너무 피곤해서 그러신가하고 일요일에는 운동을 안했는데도 여전히 계속 무기력 하시네요. 가족들 생각에는 약을 너무 많이줘서 약에 취해있는 것 같은데.. 여긴 재활병원이라 그런지 조그만 증상만 있으면 무조건 약을 갖다줘서 한끼에 먹는 가루약만 4~5봉지정도 되고 거기에 오르필시럽이랑 가래 줄이는 시럽까지 들어가니 약이 너무 많아서 취해있는게 아닌가 하는데..걱정이네요..간호사한테 물어보니 의사가 처방했으니 괜찮다고만 하고.. 선병원에선 잘 안주무셔서 걱정이었는데 여기오니 너무 주무시기만하네요.그리고 여기 오시고나서 대변을 못보세요. 선병원에서는 하루에 몇번이라도 그 날 먹은만큼은 대변을 보셨는데 여기서는 일주일씩 대변을 못보셔서 벌써 관장을 4번이나 했네요.. 여기서 물리치료를 많이해서 좀만 잡아주면 지팡이 짚고 일어서계실정도가 되셔서 기분 좋았었는데 저런것들 때문에 너무 찝찝하고 속상하네요. 왜 그런걸까요..
그리고 연하검사&치료에 대해 궁금한 게 있는데요.선병원에 있을 당시 의사말로는 분명 물이 제일 위험하다고 해서 가족들도 물은 함부로 못드리고 건더기 없는 요플레만 드렸었거든요.그런데 오늘 의사가 어머니를 부르더니 오늘 아침에 연하검사로 찬물인지 얼음물을 줬는데 못먹더라. 평생 못먹을지도 모른다 라고 했다네요.원래 검사를 저렇게도 하나요? 전에 있던 병원에서 연하검사를 했을땐 대부분 잘 넘어가고 아주 소량이 폐로 넘어간다고 요플레로 연습하자고 했었거든요. 의사가 물 드렸을때도 잘 드셨고요. 그러다가 폐렴이 왔는데 심한건 아니었고 오전동안 열 나고 괜찮아 지셨었는데 의사는 가능성이 없다느니 최악이라느니..쓰러지시고나서 열달가까이 요플레 잘드시다가 한 번 폐렴왔는데 무조건 안된다고만 하네요. 그리고 아버지께서도 가족들이 드리는건 잘 드시는데 옮긴 병원이 낯설어서 그런건지..의사한테 잘드신다고 아무리 말해봐야 들은척도 안하고 자기 메뉴얼만 보고 판단을 하니 답답하네요. 연하검사 사진 찍었을때도 전 병원 의사가 이런경우는 콧줄 빼야될지 껴야될지 애매하다고 하고는 무조건 안된다고만 하기에 병원도 옮긴건데 여긴 작은 병원이라 그런지 물리치료 말고는 다 마음에 안드네요. 병원비 부담때문에 여기로 왔더니 몇달 고생하는셈 치고 충남대병원으로 갈걸 그랬나봐요..혹시 저희 아버지와 비슷한 상황에서 치료하시고나서 콧줄 빼신분들 계신가요? 운동은 조금만 더 하면 혼자 일어서실것 만큼 좋아지셨는데 콧줄을 못빼고 있는게 너무 속상하네요. 식사만 하시면 정말 좋을 것 같은데.. 아침에 어머니 전화 받고나니 심란해서 공부가 안되네요. 시험도 얼마 안남았는데..ㅠㅠ 오늘은 병원에 가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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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글
저희는 재활병원으로 옮길때, 대학병원에서 약을 받아왔습니다. 재활병원에서 정말 특별한 경우 아니면 약 안준다고 다 받아오게 해서, 변비약까지 외래로 갔을때 다 받아왔어요. 약 변경 요청하시거나 윗분처럼 줄여달라고 하셔야할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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휑하니
네 한번 말해봐야겠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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