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참아야 할때가 왜이리 힘든지...
하람
수술하고 나면 함부로 움직이진 않을까
주사가 빠지거나 꺾이진(이건 제 실제 일.. .)않을까 등등
여러가지 고민에 겁이 많아 밤새고 지켜보게 되네요
오늘밤도 이렇게 보내는데
왜이리 졸리죠
울 엄만 왜이리 눈이 말똥말똥 할까요ㅜ
자꾸 링겔 빼라 기계도 빼라 쪼물러라
이럴 수 있다 싶지만
한번씩 한숨 쉬게 되네요
사람이 참 간사한 것 같아요
수술땐 제발 잘되게 해달라 뭐든 하겠다 해놓고
졸음 앞에 장사없네요ㅜ
다들 이런밤은 어떻게 보내세요?
-
유진공주
수술하시고 불안증세로 나타날수 있다고 하네요 저희 엄마도 수술하시고 중환자실에서 한달 계셨다 나오셧는데
한 6개월을 잠도 안 주무시고 밤에 혼자 콧줄뺴서 만지고 있고 기관지 절개 호스 뺴서 손에 들고 있고 ㅠ,ㅠ
끝날거 같지 않던 시간들이 흘러 지금은 잘 적응 하시고 계십니다 .아직 편히 누워서 자는게 불안하신지
앉아서 주무시기는 하지만 늘 고마워 하고 있어요
사실 아무리 보호자가 힘들다해도 병상에 누워 있는 분들만큼은 아니니까요
우는날이 더 많지만 희 -
새꽃
감사합니다ㅜ 낙상 너무 무섭죠
저도 어제 수술전까지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앞은 안 보이고 길은 모르겠고
의사들도 모르는 최선의 길을 우리가 어찌 알까요
다만 서로를 믿기 때문에 선택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어쨌든 전 포기했던 건 아니니까요
수다님도 힘내시고 우리 다 같이 꼭 행복해요 -
한뎃집
재활 병원으로 돌아와서의 밤이,...
밤이 깊고 길고,적막하게
뇌졸중을 이겨내가야하는 엄마마음 같아
더 서럽고 안쓰럽더라고요...
하지만 아침은 또 오고,
한 술이라도 떠 주시는 엄마보면
너무 너무 고맙고 예뻐서
다시 마음을 잡아,
제 자신에게 크게 화이팅 해봅니다.
(전 ,혼자 울었다 웃었다 으쌰으쌰했다-바빠용^^;;)
수다님.
앞이 보이지 않는 소낙비 뒤에
무지개 빛이 더 영롱할거예요.
조금만 더 화이팅하시고,
너무도 잘 해내시고 계신 자신 -
모이
보호자분도 극도로 긴장하셨다가,
한고비 넘어오셔서 피곤이 몰려오시는 거겠지요.
그 마음이 어찌 모를리가 있나요...ㅠ
저희 엄마는
추석 명절전,
병원 침상에서 식사하시다가
(오른손잡이신데, 좌편마비세요)
왼쪽에 있는 반찬 집으려다가 균형을 잃고
침대 바닥으로 낙상하셔서
머리에 약간의 타박상을 입으셨어요.
간병인분이 잠시 물 가지러 가셨다하지만,
기본적인 침대 옆 사이드 안전장치만 하셨어도
그런 사고는 없었을텐데....하는 원망과
두개복원술하신 엄마가 -
향율
저희 엄마도 첫발병 후 워낙수술 여러차례 했는데요
12월중순 복원술 하기전까진 정말 간병인분 저 동생 이렇게 밤을 꼴딱샜어요ㅜ
툭하면머리긁고(상처딱지가떨어지면 뇌가보일정도라고ㅜ이상처때문에복원술도늦어졌죠)묶어놓으면 밤새 풀고 또 긁고 화내고 욕하고ㅜ
염증으로 다시 개두술 하셨지만
혼자 하던 모든것의 대부분을 할수 없으니 요구도가 높은거겠죠
어젠 낙상으로 대퇴골 수술했는데 어제 아침부터 지금까지 잠을 안주무시네요ㅡ.ㅡㅋㅋㅋ -
비사벌
수술한지 얼마나 되셨어요? 저희 아버님은 수술하시고 2달정도까지 난리 난리 아니셨어요~지금은 조금씩 덜해지고 있는 상태지만...손발 다 묶어놔도 콧줄이랑 목에 튜브까지 몇번을 빼셨는지 몰라요...주위분들이 시간이 약이라고 하셨는데 정말 그런것 같아요-갑자기 호전되지는 않지만 조금씩 좋아지는것 같아요~그동안은 보호자가 가장 힘든시간 같아요..ㅠ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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