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출산 이것만은 잊지말자
물고기자리
출산 후에 올바른 산후조리를 통해 흐트러진 몸과 마음을 제자리에 돌려놓아야 한다. 만약 산후조리를 하지 않았다면 산후풍, 산후비만, 산후우울증 등 산후 질환에 걸려 오랜 기간 고생하게 된다. 따라서 자신에게 적합한 산후조리 방법을 통해 건강을 되찾아야 한다.
특히 요즘처럼 찬바람이 부는 겨울철에는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이에 한방산부인과 다산한의원 김성준 원장이 출간한 「행복한 임신 건강한 출산」과 「아토피를 낫게 하는 맛있는 제철요리」를 통해 겨울철 산후조리 방법을 알아봤다.
다산한의원 김성준 원장은 “산후조리 기간은 적극적인 안정 기간인 첫 3주, 자궁을 비롯해 임신 중에 변화됐던 기관들이 회복되고 조리에 유의하는 기간인 6~8주, 그리고 안정을 취하고 일상생활에 적응해 가는 과정인 100일로 나누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통의 여름 실내 온도보다는 약간 덥다는 느낌이 들 정도의 24~26℃ 온도가 산후조리에 가장 적당하다. 습도는 40~60%를 유지해 약간 보송보송한 느낌이 들게 한다. 신생아의 눈 건강을 위해 조명은 약간 어두운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온도와 습도 조절
겨울에는 온도와 습도조절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실내 온도는 24~26℃ 정도, 습도는 40~60% 정도로 유지한다. 전통한옥이 아닌 콘크리트로 만든 집들은 난방 시 쉽게 건조해지기 쉬우므로 가습기를 틀거나 젖은 빨래를 방 안에 널어 적정습도를 유지해준다. 단, 가습기는 세균번식을 막기 위해 매일 깨끗이 닦아주며 가습기 바람이 맨살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한다.
이외에 환기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하루에 한두 번은 집안 전체의 공기를 바꿔주어야 모유수유시의 이스트감염 같은 곰팡이로 인한 여러 가지 문제들을 막을 수 있다.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 때는 찬바람이 직접 산모에게 닿지 않도록 자리를 옮긴 후에 환기를 시킨다.
◇ 땀과 목욕
땀을 많이 흘리는 게 ‘좋다’, ‘나쁘다’로 의견이 분분한데, 땀은 충분히 내는 것이 좋다. 출산 후엔 자연스레 땀이 많이 나는데, 이는 산후비만과 산후부종을 막는 데 있어 매우 큰 역할을 한다. 그렇다고 옛날 어른들 말씀처럼 절절 끓는 구들방에서 솜이불 세 채씩 덮어 쓰고 땀으로 목욕을 하는 건 맞지 않지만 충분히 그리고 적극적으로 땀을 내주는 것이 좋다.
땀을 많이 흘리고 모유수유까지 하다보면 산모는 갈증을 느끼기가 쉬운데, 갑갑하고 목마르다고 찬 물이나 탄산음료, 주스, 아이스크림 등은 먹는 것은 절대 삼가야 한다. 산모 본인 뿐 아니라 아기에게도 해를 주기 때문이다.
샤워는 분만 후 최소 1주일 이후에 하도록 한다. 만일 노산이거나 난산, 제왕절개를 한 경우에는 기력이 더 많이 쇠약해져 있고, 회복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산후 2주 정도가 지나서 샤워를 하는 것이 좋다. 그 때까지는 스팀타월을 넉넉히 준비해서 땀이 나면 얼굴을 비롯한 전신을 닦고 바로 마른 속옷으로 갈아입어야 산후풍을 막을 수 있다.
특히, 약쑥을 들통에 넣고 계속 끓이면서 수시로 그 물에 수건을 적셔 몸을 닦으면 제일 좋다. 산후풍도 예방하고, 향도 좋고, 병원성 미생물의 번식도 막아주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다.
이 기간이 지나서 샤워를 할 때는 미리 욕실에 뜨거운 물을 틀어 놓아 욕실 온도를 높이고 옷을 입은 채로 욕실로 들어간다. 갈아입을 옷은 비닐봉지에 담아서가지고서 샤워가 끝난 후에는 욕실 내에서 타월로 물기를 제거한 후 드라이기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마른 옷을 입은 후 욕실에서 나와야 한다. 이 과정 중에서 조금이라도 오한감(으쓱으쓱하게 추운 느낌)을 느끼면 안 된다.
◇ 영양섭취
과거 우리 조상들은 산모를 위한 음식으로 첫국밥이라 해 미역국과 쌀밥을 하루 4번에서 6번씩 삼칠일 동안 먹었다. 출산 후 3일까지는 간장과 참기름만으로 혹은 말린 홍합을 넣어 끓인 소(素)미역국을 먹었다. 산모를 위한 미역국에 넣는 부재료 중에 가장 좋은 것이 요즘 같은 추운 겨울이 제철인 홍합인데, 각종 부인과 질환엔 거의 빠뜨리지 않고 홍합을 사용하고 있을 정도이다.
미역에는 칼슘을 비롯한 각종 무기질과 함께 강력한 자궁 수축 호르몬인 옥시토신에 버금가는 자궁 수축 유발 물질이 포함돼 있어서 미역국을 먹으면 자궁 수축을 촉진시키고 어혈을 잘 배출하게 해서 산후 회복을 효과적으로 도와준다. 또한 미역은 유즙 분비 호르몬인 프롤락틴이 유선 세포에 보다 잘 작용하게 만들어 주고, 모유 생산 능력을 높여 주는 갑상선 호르몬의 주요 구성 성분인 요오드가 많이 들어 있어 산모와 아기에게 더 없이 좋은 식품이다.
겨울에 아이 낳는 어뭉님들이 많으신데 -
몸조리 잘하시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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