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제목이 뭐가 저렇게 당찬지;

사실 외식 같은 거는 제가 추진하긴 했었어요, 아빠가 외식에 대해서 의사를 물어보이시길래 제가 다이어트 한 지 12얼이 지나면 8개월 정도 되거든요.
그래서 그냥 수긍했죠.
처음 메뉴는 회 였다가, 등갈비로 바뀌었다가 샤브샤브를 먹으러 갔는데요.
원래 점심에 가려 했는데 어제 저녁에 가서 6시 40분~ 7시 20분 정도에 먹었습니다 ㅠ_ㅠ일단 가서 월남쌈을 먹었는데요,월남쌈 (속재료는 당근, 무순 등등등 갖가지 채소 8종류 정도!)에 채소들 넣고, 삼겹살은 5점 정도 먹었습니다 !
그러니까 고기 같이 넣어서 먹은 월남쌈이 5~6개, 채소만 넣어서 먹은 게 5번 정도요 ㅎㅎ
소스는 무슨 양념치킨 소스 같은 거 넣어서 샤브샤브 소스 (머스타드 같은 거) 찍어서 먹었습니다 ! 다이어트에 소스는 안 좋지만..

그 다음에 샤브샤브 끓이는데 소고기 차돌박이 부위를 4~5 점 정도 먹고, 버섯도 조금 먹고, 배추랑 상추 같은 거 좀 먹고 (전부 샤브샤브 소스랑 곁들였죠 ㅋㅋㅋ;)국물은 별로 좋지 않은 걸 알지만 두 번 정도 떠 먹었구요.

밑반찬으로 나오는 배추김치는 제가 8조각 정도 있는 거 다 먹었어요! 뭐가 잘났다고..

그 다음에 칼국수가 나왔는데 그거는 안 먹었고, 마지막으로 죽을 끓여주시더라구요. 계란 흰자 넣구.
그래서 그거를 한 국자 떠서 먹었죠 !
제가 어제 과연 어느 정도의 칼로리를 먹은 걸까요 ; 저는 족히 1500칼로리는 채우는 것 같은데….
아침이랑 점심은 그냥 평소처럼 든든히 먹었었구요. 운동은 외식 갔다오면 늦을 것 같아서 외식 가기 전에 평소처럼 싸이클 15분, 런닝머신 30분, 싸이클 30분 타고 왔었어요.

일단 오늘 부터 평소 식단으로 먹고, 운동도 다시 꾸준히 할 생각이거든요.
그래서 어제 먹을 때도 너무 부담 갖지 않고 제법 가벼운 마음으로 먹었구요. (오히려 정신을 놓은 것이 아닌지….)
5월 1일부터 꾸준히 운동하고 식이조절 하면서 다이어트 했었구요,
오늘처럼 외식을 한다던지 한 일도 없고 폭식을 해 본 적도 없어요. 과식은 있을지 몰라도….

하루쯤은 이렇게 풀려도 확 되돌아 오지 않는다고 믿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조금 불안하니까요 ㅠㅠ

칼로리 계산과, 살이 찔까에 대한 의견, 그리고 앞으로의 관리법 좀 부탁드릴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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