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다리를 살짝 주물렀는데 화들짝 피하셨습니다.
갤1
오후에 엄마 면회갔을때..
발바닥 지압볼 살짝 해드렸어요.
결코 세게 안했는데, 발을 빼시더라고요 좀 놀란듯이요. 그리고 숨을 무척 가쁘게 쉬셨습니다..
허벅지 쪽도 살살 주물러드렸는데.. 그때도 놀란 토끼가 피하듯이 다리를 화들짝 움직이셨어요.
움직임에 대한 반응의 확인도 확인이지만...
아무래도 통증이 있으신 것 같아서...
혹시 이런 증상이 왜 일어나는지 아시는 분 있으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뇌간 손상에서 오는 감각이상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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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인지력이 전날보다 더올라온 것 같았습니다..
더 많이 우셨어요.....
그것때문인지 심장박동도 빨라지고요.. 제발 호흡곤란에서 오는 심장박동 증가가 아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복시현상이 있어서 우리가 제대로 보이지도 않는것은 아닐런지...
또 하나의 걱정은.. 오른손이 퉁퉁 부었어요..
소변배출이 잘 안되서 이뇨제를 썼다가 안썼다가 한다는데...
그래도 내일은 주말이니.. 회사 일을 덜 신경써서.. 그거 하나 위안되네요..
오늘도 모두들 고생하셨습니다.
쪽잠이시겠지만.. 편안한 밤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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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
감각이 있으셔서 뺀거 아닌가요. 저도 어머니 의식 없으실때 다리 주물러 드리고 발바닥 간지럽히면 움찔 하셨는데..그러다 눈 자주 멍하니 뜨시고..그러다 의식 돌아오셨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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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율
저도 혹시나 반사작용인가 생각해보긴 했는데.. 그냥 뺀게 아니라 엄마가 너무 고통스러워 하셨거든요.. 호흡수도 갑자기 올라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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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
어머니의 자세한 상황은 잘 모르겠지만.. 고통스러워서 빼시는게 아니고 위운동신경의 손상으로 인한 비정상적인 반사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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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히
pontine님, 어제 담당 간호사에게 물어봤는데, 간경변이외에도 소변 배출이 어렵거나 부종이 심할경우.. 알부민 수치가 2.7 정도에서는 보험적용이 된다고 합니다. 상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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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키
제가 알기로 알부민 주사 보험적용은 간경변 환자에게만 해당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알부민 수치로 보험적용이 바뀌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불과 몇달전만 해도 비보험이었거든요... 한병에 10만원 넘어요..
나중에 병원비 계산에 문제 생길 수 있으니까 정확하게 알아보세요 -
달
답글 감사드려요. 오늘내내 궁금했던 부분인데.. pontine님 덕분에 해결이 되었습니다. 알부민 수치는 어제까지 2.7 이었다고 하네요. 월요일 검사 결과 본 후에 알부민 주사 여부는 결정된다고 합니다. (2.5 까지 내려가야 보험이 적용된다는 간호사의 설명....;) 오후에 살펴본 자료에서도 감각이상 증상 중의 하나로 바늘로 찌는 고통이 수반되는 경우도 있다고 했던것 같아요. 무턱대고 주무르는게 좋은 것만은 아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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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icious
말이란게 아 다르고 어 다르고..
게다가 의사의 말과, 환자 보호자가 이해하는 말 사이에
미묘하게 용어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주치의가 자극을 주라는게
가족의 목소리를 많이 들려주라는 것일 수도 있구요
피부 자극이라면 주무르듯 하는 자극이 아니라
닿는 느낌이 들 정도의 부드러운 자극을 주라는 것일 겁니다..
아이크림 바르듯이 살짝 문지르는 정도의 자극이지,
강한 자극을 주면 환자 대부분은 고통스러워 합니다
주치의한테 어떤 코멘트를 들었 -
내길
저도 궁금한질문중의 하나입니다만...앞에 사이트 글보니 의식없는 환자들 근육자극은 피해야한다고 올려주셨던데....현재 저희 어머니 수술집도하신 주치의께서는 자극을 계속 주는게 좋다고하는데요....슬로슬로님 얘기처럼 가끔 발가락자극을 주면 마치 아픈듯이 발을 확 잡아빼시곤하시는데요...고통스러워서 그러시는건지...안마나 마사지를 해야하는지 참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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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음이
뇌손상이라는 것은 자극을 수용하고 전달하는 신경세포의 손상이기 때문에
작은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고, 큰 자극에 반응이 없을 수 있습니다.
뇌질환 환자의 보호자들이 잘못 알고 있는 정보 중 하나가
자꾸 자극을 줘야 한다는 건데.. 자극도 자극 나름입니다
특히 피부나 근육의 자극은 환자를 더 고통스럽게 할 수 있습니다.
뇌간 손상이라고 하셨는데, 뇌간은 다른 뇌의 교차로 역할을 합니다.
또 운동신경 줄기가 지나가는 곳이구요.. 그래서 근육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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