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잠실에 사는데요..
지금까지 (34주1일) 다니던 개인병원이
공사로 인해서 갑자기 분마을 안한다네요??

당황쓰~ㅡㅡ;;
5주부터 다닌 병원인데..
개인병원이래도 워낙 성격이 이리저리 옮겨 다니는 스타일 아니고..
31주에 조산기로 입원할때도
종합병원가면 뭐 낫냐 싶어 그동안 제 상태를 봐왔던 의사가 나한테는 젤로 잘맞는 의사다...생각하고
계속 그 개인병원에 입원하기도 했었고..

그리곤 퇴원후..
시체놀이를 하면서더이상 위험한 자궁수축은 오지않고 너울너울 34주가 되었네요..

근! 데~!!

오늘 정기 검진일이라 병원에 갔더니..
갑자기 2월말까지 분만을 안하게 되었다고..
정말 죄송하다고~ (사실 우리 분만 안해요~ 나몰라요~ 이런건 전혀 아니였고 매우매우 격하게 미안해 했답니다. ㅠㅠ)
그래도 당황스러운건 어쩔수 없잖아요..
담달에 낳아야 하는데.. ㅠㅠ

신랑한테 전화했더니..
막 화내고.. ㅠㅠ 그런게 어딨냐고 담달이 막달인데..
일단은 이래저래 달래놓긴했는데..

어짜피 조산끼에 입원한 전적도 있으니..
미리 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으로 옮기는게 좋지머.. 이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혹시 건대병원(새로지은후) 이나 아산병원에서 분만해보신분들..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또 쌤은 어떤쌤한테 진료 받으셨는지..
전 꼭 여자쌤이여야 한다~ 이런건 없거든요..
다만 좀 남자라도 말좀 많이 해주시고 안정시켜주시는분이면 좋겠습니다.
수퍼 울트라 캡숑 겁장이 예비맘이거든요 ㅋㅋ

선배님들 경험있으신분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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