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3학년인데도 아직까지 정확한 진로를 잡질 못했습니다.
작년까지만해도 직무보다는 근무시간/근무환경/직업프라이드 + 결정적인 연봉 이 진로선택의 주된 기준이었는데
생각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위의 기준도 중요하지만 제일 중요한건 내 적성과 맞느냐, 얼마나 그 일을 좋아하느냐/잘하느냐 가 더 중요한것 같습니다.주변에서 영업직 해라는 말 정말 자주 듣습니다. 집안과 주변 어른들로부터, 교수님으로부터, 주변 친구들로부터
그런말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영업이라는거 제가 얼마나 잘 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이상하게 영업이라고 한다면 평생 주변 지인 팔아먹고 사는 직업이란
고정관념이 쉽게 깨지지가 않아서 마음이 쉽게 가질 않습니다.
하지만 마케팅이라고 한다면 뭔가 이야기가 좀 달라지지요. 영업은 마케팅의 한 부분일 뿐이니까요.저는 음악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학교 축제와 같은 천명이 넘는 스케일의 무대에서 노래로 수상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고, 동성이든 이성이든 노래방에서 노래부르면 내가 여태까지 같이 노래방와봤던 일반인들 중에 니가 가장 잘부르는거 같다 라는말을 거의 두명중에 한명꼴한테 듣습니다. 더군다나 어쿠스틱기타와 일렉기타, 젬베를 다룰줄 알고 조금 전문적인 음악적 지식까지 보유하고 있습니다.
어릴때 저는 음악이 하고 싶었지만, 방송에서 볼수있는 음악으로 성공한 사람들은 빙산의 일각일뿐, 그밑에는 99.9% 이상의 무명시절을 겪고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리스크를 생각해서 음악의 꿈을 버렸습니다.

이제와서 생각해봤을때 내가 좋아하는것과 잘 하는것.
마케팅 부서에서 기업에서의 이윤을 창충할 수 있는 전략과 입지분석, 홍보전략 등을 구상하고 실현해보는것과음악적인 재능.이 두가지를 합쳐서 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지 않냐는 생각이 오늘 문득 떠올랐습니다.
전혀 연관이 없는 요소인가요?형님들의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신청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