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너만 특별대우하란 말이냐/ 그럼 기숙사에 들어오질 말든가/이렇게 안드로메다 공산당처럼 나올 수도 있어요. 그럼 처음부터 끝까지 학비와 사비에 대한 정당한 요구, 그리고 정서적이고 신체적인 측면에서 학생들에게 채소와 과일이 필요한 이유, 내가 유기농에 발아현미에 인삼먹인 돼지를 내놓으란 말이 아니잖느냐...식물의 비율을 높여달라. 이러면서 우기세요. 우기면서 징징대기도 하다가 똑부러지기도 하다가...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을 수도 있으나, 그걸 좌절로 삼지는

사감과 학생부...학생봉사실 등...학생의 권리를 주장할만한 곳에 지속적으로 건의를 하세요. 당당하게 말하다가, 불쌍하게 말하다가, 불쌍하게 보이다가, 성질나게 보이다가..........등등....지금보다는 나아질 것 같아요. 양배추 샐러드라도 자율배급 해달라, 돗나물 좀 넣어달라 학생이 신선한 식품 없이 말이 되냐...등등. 저도 일일이 다양한 방법으로 부대끼고 살아서 기숙사에서 모르는 조교와 경비와 미화원이 없을 정도였어요. 먹을 거 나눠 먹고, 웃

학교 식당에서 제가 돈을 주고 사 먹는것이 아니라, 처음에 기숙사에 들어갈 때 밥값까지 다 포함해서 낸겁니다 T-T 덕분에 저의 한달 용돈은 5만원이 채 안되죠... 매일 과일과 야채를 사먹자니 돈이 턱없이 부족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