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 나가려 하지 않는 엄마
가자
오늘로 엄마가 지주막하 출혈로 수술하신지 49일째입니다...인지부분은 상당히 좋아지셨으며 행동하는데 문제가 없으시지만...밖에를 도통 나가려 하지 않습니다...매일 이불속에서만 21시간은 보내시는듯합니다...ㅜ 나가자고 때 써봐도...애원 해봐도...가만 두면 알아서 하신다?고 호통을 치십니다...다리가 너무 아파서...오분만 걸어도 힘들다고 하시니...집안에서 하는 운동?마루에서 왔다 갔다 하기 손발 들어 떨기...잼잼 이정도의 운동을 하십니다...지금 엄마는 몸이 아프다기보다 마음이 아픈거라고...하십니다...정신과상담 좀 받자 하니..또 화내십니다...ㅠ 대화는 티비 시사프로를 좋아 하셔서 같이 보며 얘기하고 영화나 연예인 얘기를 좋아 하셔서 그부분에 대해 대화 하곤 합니다...이렇게 이대로 지내도 괜찮을까요...?조언 부탁드립니다~ 오늘은 어제와 다른 행복한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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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미한눈물
이까이꺼님 드디어 퇴원 하시나봐요..,미리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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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
남일같지않네요..
저희도 금요일에 퇴원인데.. -
둘삥
아..정말 비슷함 상황이네요...보호자들은 걱정이 이만저만아닌데...저러시는지...잔소리한다고 뭐라고만 그러시구...ㅠ 어쩔도리가 없네요...오늘도 엄만 종일 이불속에서만 지내십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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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et
저희 아빠도 그러세요
집에서 티비보시고 손뼉치기 정도? 좀 소화 안된다 싶으시면 거실 왔다갔다하시고..
이제 두달 정도 됐는데 온갖이유를 대시면서 밖에는 안나가시려고 합니다..
산책삼아 동네만 한바뀌 돌아도 좋을것같은데.. 밖에 산책좀 하러나가자고 하면 알아서 한다고 말만 하시고
계속 말할수가없는게 좀만 신경거슬리게하면 금방 버러버럭하시니 어쩔 도리가없네요 ㅜ -
가람슬기
ㅎ그럴까여..?사실 살짝 언니가 오면 막 뭐라고도 해요...ㅎ; 저도 사람인데요 뭘...서운하고 서글퍼서 가끔 투정부려요~~언니 올때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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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얀
짜증 내가면서 하세요^^
어차피 무시할테지만^^ -
빛초롱
네..맞아요..제말을 제일 무시하세요...ㅠ 같이 지내는 딸을 무시하시니...이거야 원...언니말을 그래도 잘 받아 들이세여...가끔 그래서 서운해지곤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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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여닝
혹시 님의말만 더 무시하지 않나요?
저희는 제말은 않들리는것 같이 행동하세요
어떤날은 싸우기 싫어서 그냥 하는대로 두면
20시간을 누워서 잠만자요ㅠㅠ
오늘 억지로 모시고 아버지집에 가서 놀다왔는데
잠을 못잤는데 오히려 오후에도 눈뜨고 계시고
지금막 기분좋게 주무시네요
에..휴..내일도 이랬음 좋겠네요 -
사에
알죠...그래서 이방법 저방법 다 써서 나가자고 해도...화만 내시고 본인이 알아서 하신단말만...오늘도 엄만 마루만 몇번 왔다 갔다 하시는게 운동 끝이십니다...엄마처럼 예후가 안좋은데도 불구하고 이정도면 축복받은건데..두번째인생이라고 생각하시고 재미나게 사시라고 해도..안들리시나봐요...ㅠ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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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삥
힘들어서 그럴걸요..
기력이 떨어져서 그럴겁니다
저희도 그래요..
휠체어에 앉아서 나가셔도 집에 있는것 보단 나아요
햇볕잠시 보는거요
저희엄마도 그래요..
근데...자꾸 그냥 두게되면 더 처져서 더많이
누워있게 되니 조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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