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지금은 바닷물의 중금속 오염등으로 간수에 비소 등의 독성성분이 많기 때문에 법적으로 자연간수를 판매하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시판되는 간수나 간수용 바닷물은 중금속 등을 고도로 정제하기 때문에 쓰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소금은 신안군제품이라면 육지것보다 품질이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볶은 소금은 다이옥신등의 유해물질이 완전히 제거되도록 볶아야 하는데, 특별한 방법을 쓰지 않고는 그냥 천일염으로 쓸때보다 더 많은 유해물질이 발생되게 됩니다..리그고

제대로 간수를 뺀 천일염이 좋다는 말씀이지요. 가마니나 수다님 말씀하신 귀퉁이가 아주 조금 깨진 항아리에 천일염을 보관하면 간수가 빠져요. 가마니 귀퉁이 등에 페트병 같은 걸 바쳐두면 아주 조금씩이지만 간수가 모이지요. 간수는 염화나트륨이나 염화마그네슘 등이 주성분인걸로 아는데요, 그 간수를 빼야 진짜 맛좋은 소금이라고 친정어머니께서 어린시절 자주 말씀해주셨어요.
그 간수로 남겨뒀다가 정말 집에서 두부를 왕창 만들곤 했었지요.

그리고 천일염을 집에서

그냥 오래 보관하는 것 만으로도 간수가 제거 된다는 말씀이네요.. 삼년 묵은 소금이던데 묵은 소금이 좋겠군요. 그럼. 소금을 녹히는 것도 아닌데 오래됐다고 간수가 빠진다는 것은.. 이해가 잘 안가지만.. 하여튼 가능한 오랜된걸로 사는게 이득이군요. 2년 묵은 소금 3년 묵은 소금. 이렇게 표기 되어있던데. 전에 2년 묵은 소금 샀는데 이번에는 3년 묵은 소금 사야겠구낭..

가마니나 자루 혹은 깨진 항아리에 담아서 간수가 새어나가게끔하고 그걸 모아서 두부 만드는데 사용했다네요. 간수는 단백질을 굳히는 성질이 있거든요. 요즘도 소금 오래 보관해놨다가 드시는 분들 봤어요 ;D 아니면 볶아서 사용하는게 좋은데 볶는 과정에서 독성 물질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집에서 하는 건 안좋으니까 그냥 볶은소금을 사라고도 하더군요. 전 그래서 얼마전부터 죽염 먹어요^^;

간수는 소금에서 빠져나온 물인데요 핵비소가 들어있대요. 강한 독성을 가지고 있어서 많이 먹으면 독약, 적당히 먹으면 명약이 된답니다. 그래서 핵비소를 제거하거나 중화시켜 먹어야 한다는군요. 볶은소금이나 죽염을 먹으라는 것도 그 이유구요.

네 수다님.. 그래서 저도 그냥 굵은 소금을 쓰는 이유입니다. 그런데 소금을 오래 보관하면.. 간수가 빠지나요? 그런데 간수가 뭐죠?

또 그 책에 보면 옛날 사람들이 소금을 가마니에 넣어 오래 보관하면서 그 과정에서 간수를 빼고 안전하게 사용했다는 내용도 나와요. 염전 장화가 아무리 더러워도, 바닷물이 아무리 오염되었어도, 조미료나 조미소금보단 깨끗하고 안전할 것 같아요;

음.. 강순남 님의 책 \밥상이 썩었다 당신의 몸이 썩고 있다\ 책을 보면 그분이 운영하시는 식당에서 소금을 볶아서 사용하시는 걸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계시더라구요. 실제로 얼마나 귀찮은 일이겠습니까만.. 볶는 방법도 괜찮겠습니다.
볶지 않더라도 조미소금보단 천일염이 백배 낫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