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케미칼 의약영업 합격했습니다. 그런데...
알
내일 만날 분들도 있을텐데 제가 너무 위험한 주제를 꺼낸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신체검사를 받으러 오라는 문자를 받고 나니 정말 결정의 시간이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작년 말부터 여러 제약회사에 입사지원서를 내고 면접도 수차례 봐오면서 제약영업에 대한
많은 정보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제가 아는 후배가 대웅제약에 들어가서 만족하고 잘 다니고 있는 것을 보면서
후배보다 더 좋은 회사 들어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외국계 회사 면접도 몇 번 봤었구요.(토익/회화 때문에 면접에서 떨어졌지만)
개인적으로 매출로 보면 SK케미칼이 더 낮지만, 그 외 연봉과 향후 발전가능성은 비슷하다고 보고,
인지도(SK브랜드 후광)와 복리후생, 그리고 분위기(팀마감제)는 SK케미칼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원을 하게 된 것이고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세요?
여러분의 소중한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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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고운
저도 축하드려요. sk학술마케팅 지원할려고 하는데 회사 볼수록 괜찮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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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향
축하드립니다.... 건승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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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맛사탕
여러분 선택이 탁월합니다. sk케미칼은 국내신약1호를 만들어낸 글로벌 기업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sk의 진가가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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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
아직은 국내 제약회사는 오리지널 신약보다는 개량신약에 치중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제너릭보다는 오리지널이나 개량신약으로 포커스가 옮겨갈 것입니다.
그래서 요새 각 제약사 신년인터뷰 때 매출액 대비 R&D를 10~15% 수준으로 올리겠다고 하는 하는거죠.
제너릭은 매출파이를 키우기 위해서 투자하는 것이고, 오리지널이나 개량신약은 잠재성장력을 높이려는
의도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소견일 뿐이니 생각이 다르신 분들의 많은 -
마음새
제너릭이 차지하는 부분도 결코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제너릭 제품들이 많은 한미약품이 오리지널 약품이
많은 유한양행을 위협하는 현재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막강한 영업력도 있지만 제너릭에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그만큼 크다는 것이죠.
제너릭은 개발비용도 적고 기존 오리지널약보다 가격이 싸다는 점이 매력입니다. 효과는 똑같은데
가격이 더 싸다면 그 만큼 환자부담이 덜 갈 것이고, 의사 입장에서도 이 부분을 매우 공감하는 것이죠.
최근, 한 -
아서
중도님, 제가 생각했던 거랑 거의 똑같이 생각하셨네요.
대웅제약 다니는 후배도 유한양행이 최근 부진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면서 SK케미칼이 더 전망이 있을 거
같다고 합니다. 물론 일시적인 것일수도 있지만요.
한 가지 더 추가한다면 머지 않아 400~500개에 달하는 국내 제약업계가 100개로 흡수합병될 것으로
전문가들이 예상하고 있고, 그렇다면 자본력 있는 상위 회사들이 살아남는다고 할 때 SK 케미칼은
회사에서도 생명공학부문을 적극 육성하고 있고, -
도전중
자료 찾아보니깐 개량신약은 특허 보호를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좀 더 그런쪽에 지식이 빠삭하신 분들이 리플 더 달아주실 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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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엘
제약업에 관심을 가진지 겨우 1달째이지만.. 허접하게 알려드릴께요..^^;;;
오리지날 : 그냥 제일 먼저 만든 약.. 특허로 당연히 보호 받고..외자계 회사가 대부분 가지고 있죠..
개량신약 : 오리지날 특허 보호기간에는 만들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효능은 오리지날과 동등하거나 오히려 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예를 들어, lcd모니터가 있다면 거기에 티비기능까지 부가 된것....ㅎㅎ)
신약 개발에 비하면 연구비가 저렴하고 연구기간도 상대적으로 짧다 -
풋내
카피약과 개량신약의차이가무엇인가요?거기서거기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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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투
제가 중외를 포기하고 SK를 가려고 한 이유는 딱 하나였습니다... 비전.....
비록 품목은 많진 않지만 블록버스터급 약품이 있고(드링크제가 아닌...)
카피약보다는 개량신약(오리지날은 아니지만...)에 투자하고 있는 모습도 좋았습니다.
다른 회사보다는 영업사원에 대한 대우가 좋다고 들었습니다.(복지, 팀 마감제...)
특히 개인적으로 나중에 좀 더 지위가 올라가면 중국 지사로 나가고픈 생각이 있어서 지원하게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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