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계(숫자)에 의존하는 제 성격좀 제발 고쳐주세요...
곰돌곰돌
솔직히 운동도 좋아하긴 합니다.
한 때 다이어트 했을 때 태보도 하루에 1시간씩 했고 이소라, 수영1키로, 걷기 줄넘기 다양하게 했었습니다.
근데 문제는 먹는 걸 너무 줄인다는거에요
배가 고파서 꼬르륵 대도 기다렸다가 몸무게가 조금이라도 줄었을 때 먹고..
엄마가 밥먹으라고 아무리 얘기해도 안 먹다가 또 몸무게가 줄어들면 밥먹으면 kg 올라가니까 과자 몇조각 씹어먹고;;;; ㅡ.ㅡ
지금 생각하면 미친 짓이었죠
그래서 8월쯤 인바디를 측정했는데 단백질/무기질/근육 부족에 체지방이 24.9프로 나왔습니다!
키 : 168cm
몸무게 : 49kg(9월30일 추석 이후 폭식증으로 먹고토하기를 반복... 결국 50키로 까지 쪘다가 다시 조금 회복했습니다)
안되겠다 싶어서
아침은 :6시 반쯤 쉐이크(허벌) 한 잔
점심은 : 12시 회사 식당 밥(적당히 배부르게)
저녁은 : 굶는다고 보는게 맞을 듯;; 운동(요즘 수영 다시 시작) 할려고 안먹기도 하는데 오늘 과자 겁나 먹었네요;;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kg에 민감해서 조금이라도 수치 올라갈까봐 물도 잘 안마십니다 ....
다이어트 관련 사이트를 보면 다들 하는 소리가 적게 먹고 굶으면 몸이 저장상태로 돌입한다, 일정한 시간에 먹으면 몸이 먹은 만큼 에너지를 소비할려고 한다라를 얘기였습니다.
머리로는 항상 맞다 그렇게 해야한다 라고 생각하지만, 정작 3시세끼 밥을 먹으려고 하면 몸무게가 늘까봐 불안해서 못하겠어요;
주절주절 말이 많네요
전 일하면서도 맨날 다이어트 관련 사이트만 뒤집니다.. 남들이 볼까봐 눈치보구;;
미치겠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헬스나 근력운동을 하고 몸무게에 연연하지 말라고 하는데 대체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조차 모르겠습니다.
제발 저 좀 도 와 주 세 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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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갈매나무 님께서 너무나 잘 답변해주셨네요. ^^
체중은 중요한게 아니죠. 체형이 중요한거죠~
근육양을 늘리는 운동을 위주로 하시구요.
갈매나무 님께서 말씀하신데로,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하세요.
다이어트 하다가 몸 망가져서 후회하시는 분 많으세요.
건강한 다이어트로 행복해지시길 바래요. ^^ 화이팅. -
비예
4-5년이나요? ㅠㅠ 어떡하죠 진짜 저 완전심각해요
안먹을 땐 죽어라 안먹고 한번 먹기 시작하면 미친듯이 먹어요 ;; -
푸르나
다이어트본격적으로시작한지별로안됐으면그런증상이심각해요.. 한4~5년정도되면..괜찮아질듯싶어요.. 저도그랬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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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나
사람마다 다르지만 체지방율 높던 여자가 어느 정도 근육을 갖춘 탄력있는 몸매를 만드는 데에는 반 년 이상 걸려요. 제가 체감하기에도 눈에 띄게 변화하는 데에는 그 정도 시간이 걸렸어요. 바탕 만드는 데에만 3개월, 근력 올리는데 3개월.....;;; 차라리 살 빼는 게 쉽지 체지방 줄이면서 근육을 늘리는 게 쉽지가 않아요. 길게 보세요. 보통 처음 한 달에만 근육도 잘 자라고 확 눈에 띄게 몸이 변해서 이러다 금방 이효리같은 몸짱되겠지라고 생각하지만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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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미
네... 그럼 지금부터 당장 체중게는 버리고(치우고);; 힘들겟지만 밥을 먹을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진짜 정신차리고 체중은 조금 올라간다고 생각하고 사이즈를 줄이고 근육을 키운다는 생각으로 운동하려고 하는데 기간은 얼만큼 잡으면 좋을까요? 회사다니느라 중간에 회식도 있어서 한달은 안 될 것 같고 내일아침부터 딱 100일로 해서 도전해 보면 어떨지..
집에 도착하면 7시반이니까 그때 저녁 간단히 먹고(이때도 꼭 밥을 먹어야 하나요? 그냥 쉐이크나 선 -
고양이
밥을 의무적으로 드세요. 배 안 고프다고 안 먹으시면 안 돼요. 그게 만성적으로 되면 나중엔 먹고 싶어도 속에서 안 받고 최종적으로는 거식증까지 이르게 됩니다. 제 친구가 그런 경우에요.... 습관성 거식증..... 심리적인 문제도 있긴 하지만 하도 오랫동안 안 먹고 안 먹고 안 먹으니까 억지로 먹으려고해도 위에서 소화를 못 시켜요. 그 정도까지 가기 전에 조금씩 꾸준히 식사량 늘리실 필요가 있습니다.
생각해봐요...... 머리털 다 빠졌는데 아무리 -
벚꽃
저 이미 생리도 끊긴지 오래 돼서 피임약 먹고 어제 조금 나오기 시작헀습니다... 머리털도 약해져서 빠지구요 ;; 사이즈는 맨날 재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ㅠㅠ 말씀하신거 다 알고 머리로는 맞다고 하는데 체중계 치워도 또 꺼내서 재고 실망하고를 반복합니다..
제가 회사가 사무직이라 거의 움직임이 없고 너무 적게 먹는게 익숙하다 보니 아침에 밥을 먹으면(6시 반쯤) 12시가 돼도 그닥 배가 안고파서;; 언니들하고 밥을 같이 먹어야 하는데 ;;
지금 수영하 -
총알탄
원래 밥 먹으면 늘죠...... 근데 그게 자기 몸무게가 아니라 음식 무게라는 거.......ㅡ.ㅡ....;;; 과자를 먹으면 당장 g수로는 안 늘어도 체지방으로 쭉쭉 가구요. 밥을 먹으면 당장 g수는 올라가도 그게 다 살로 가지는 않죠.
장기적으로 봤을 때 지금 식습관이 살찌기에는 딱 좋고, 지금부터 다시 정상식 시작해도 초기에는 체중이 늘 확률이 높아요. 하도 오래 절식하셔서..... 그래도 그거 감수하시고 식습관 정상화는 꼭 하셔야 하고요. 일단 -
꽃짱구
자유형만 엄마한테 배워서 한 번 할 때 1키로 정도(30분 소요) 안쉬고 돕니다. 근데 칼로리 더 소모하려고 1.5키로 까지 돌 때도 있구요.. 100일로는 택도 없겠군요,
제가 당장 할 수 있는 건 아침을 다시 밥으로 돌리고 저녁엔 힘드니깐 쉐이크나 선식으로 대체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운동도 꾸준히 하구요..
전문가이신것 같네요 바로바로 답변 해주시고 정말 감사드립니다. 눈에 보이는 숫자에만 연연한 제가 한심하기 짝이 없네요. 아! 그리고 군것질 -
요루
체중이 아니라 줄자 사다가 cm로 기록하시구요. 근육이 늘고 체지방이 줄면 체중은 늘어나도 사이즈는 줄잖아요. 말하지 않으면 남들은 모르는 체중보다 누구 눈에나 딱 보이는 몸매가 더 중요한 거 아닌가요? 지금 체중으로는 저체중이지만 체지방율 24.9%면 아무래도 군살이 있으실 거에요; 체중계 치우시고 줄자와 사진으로 몸매 기록하면서 다이어트하세요.
근육 늘리고 체지방 줄이시려면 최소한 1400 칼로리 정도 탄단지 잘 챙겨드셔야 하구요. 근력 운동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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