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요즘 다문화전집이 유행인거 같아요.
저희아이도 유치원 다니고 부터 다문화 수업을 들어가는데요
이제 슬슬 다문화전집을 들여줄려고 여기저기 알아보니
굵직굵직한 추천들이 꼬마 다글리와 월드 좋은친구로 나뉘더라구요.
일단 나와있는 자료를 바탕으로 꼬마 다글리와 월드 좋은친구를 비교해 보았어요.
먼저 같은 나라의 책을 찾아봤어요.
이탈리아이야기를 담은 책인데요
꼬마 다글리는 할머니의 피자라고 제목을 잡았구요
월드 좋은 친구는 이탈리아에 간 돼지 삼형제라고 제목을 잡았네요
먼저 월드 좋은 친구는 표지에 실사를 넣음으로써
이탈리아에 대해 구체적으로 표현해 놓았네요.반면 꼬마 다글리에서는 이탈리아에 관한 이야기가 담긴 책이 두권인거 같더라구요.
다글리가 실사 부분에서 조금 떨어진다고 들었는데...
그래도 아예~~ 실사가 없는건 아니네요...
그림은 간결하면서도 이탈리아에관한 대표적인 조각상과 피자가 눈에 띄네요.그리고 가장 중요한 지도 부분이네요
두 전집 모두 장단점은 다 있긴 한데...참 대조적인거 같죠?
월드 좋은친구는 칼라풀하고 동적인 반면에 다글리는 정적인거 같아요.
조금 아쉬운점은 컬러풀해서 좋긴한데...이탈리아가 어디에 있는지 한눈에 안본인다는 점이구요.
다글리는 이탈리아만 색칠해 놓아서 한눈에 이탈리아가 아디 있는지 확인 할 수 있어서 좋은거 같긴하네요.
지도는 요 두개의 지도를 반반 딱 섞어놓으면 제일 제 마음에 들것같네요 ㅋㅋㅋ
책을 찾아서 비교를 하다보니 지명이름이 각각 다르네요...
혹시나해서 찾아보니...사르데냐가 맞는 지명이네요...
이런 오류~ 엄마들 눈에는 어떻게 이렇게 잘 띄는지...조금 아쉬웠던 부분이네요...

이제 본문 내용을 살펴보기로해요.
월드 좋은친구는 제목에서와 같이 아이돼지 삼형제이야기를 접목시켜서
아이들의 흥미유발을 한거 같구요.꼬마 다글리는 꼬마경찰 벨로가 나와서 이탈리아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이네요.
그리고 할머니의 피자에서는 할머니와 손녀가 피자를 만들기위해 필요한 것들을 구입하기 위해
이탈리아의 실 생활을 생생하게 그려낸거 같아요.

이밖에 다른 책들도 다 둘러봐야겠지만
이탈리아 아야기로 굳이 비교해 보자면
월드 좋은 친구들은 왠지 그림책이라기보다는 만화적요소가 많이 들어가 있는거 같아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너무 산만한 느낌이랄까요?
아기돼지 삼형제들과 아기돼지들이 들려주는 이탈리아 이야기가 따로따로 노는듯한 느낌을 받았네요.

다글리는....벨로가 찬찬히 이탈리아 이야기를 해주는 방식으로
벨로가 아이들에게 직접 들려주는듯한 효과를 볼 것같네요...
가장 큰 차이점은 실사에 방해되지 않게끔 이해하기에 꼭 필요한 그림만 넣어서
좀 더 이야기에 푹 빠질 수 있도록 해 놓은거 같아요.
산만한 느낌 보다는 깔끔한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이번엔 부록 부분이예요
이건 월드 좋은친구의 부록이구요
이건 꼬마 다글리의 부록이네요.
정확하게 콕 집을수는 없지만 느낌은 확연하게 다른거 같아요.

이렇게 같은 나라의이야기라도 출판사에 따라 각각 틀리네요.
일단 제가 비교해본건 여기까지네요...
나름 비교해 보았는데...이것도 자료찾고 뭐찾고 하니까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ㅠㅠ
이렇게 자료를 찾고 보니 갠적인 취향으로는...꼭 마음에 드는 책이있네요.
그냥 엄마들의 추천만으로는 잘 몰랐던 부분도 많이 발견해낸거 같아요.
다문화 그림책 고민하고 계셨다면 제 포스팅이 참고 되셨길 바래요~~~

비교하다보니 제 주관적인 생각이 조금 들어간거 같기도 한데...
그래도 나름 객관적으로 비교를 할려구 노력했네요 ^^
도움되셨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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