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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유치원에 다니는 데요..거기서는 점심에 반찬으로 꼭 고기종류가 나오거든요...

소윤

2023.04.01

아이가 유치원에 다니는 데요..여긴 원주예요.
그유치원은 독특한게 엄마들이 돌아가면서 점심반찬과 국종류를 해가지고 와서
아이들을 먹이는데요..일년에 3번씩 차례가 돌아와요.

근데 걱정은 유치원에서 권장하는 반찬으로 김치/나물종류 1,마른반찬 1, 고기.생선종류 1가지
이렇게 3가지의 반찬과 된장국같은 국류를 해오라고 하는데요..
엄마들이 많이 신경써서 해오고 그래서 좋은데
꼭 하루에 한번씩 거의 매일 고기를 먹게 되더라구요...
장조림류로 해오니까 많은 양은 아닐꺼에요...
그렇지만 매일 먹이니까 그런것하고 아이가 고기맛에 너무 익숙하게 되는게
너무너무 걱정되요...사실 저희아이가 고기를 무척조아하긴 해요.
이유식때부터 고기를 열심히 먹였거든요..
그때 어떤 유명한 소아가 원장님(하모 원장님)이
많은 아이들이 철분결핍때문에 하루에 어른 손바닥크기만큼의
쇠고기등을 반드시 먹어야 한다고 너무너무 강조하셔서
반드시 그래야만 하는줄 알고 그렇게 먹이려고 노력했었거든요.
그러니까 아이가 고기나 생선을 참 조아해요.

물론 초등학교 들어가고 하면 급식에 또 고기나 인스턴트가
나오겠지만 아직 어릴때부터매일매일 섭취한다는게 너무 걱정이예요..
근데 이런얘기를 원장수녀님께(천주교소속유치원이라)
말씀드리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잘 못하겠어요.
제가 말주변도 없고 또 있다고 해도 나이드신분을
설득한다는게 쉽지 않잖아요.
그리고 또 하나는 저희 아이가 굉장히 작은편에 속해요.
보는 사람마다 나이물어보고는 깜짝 놀라요.
성장표에서 보면 키는 10퍼센타일 안쪽이고(100명중에 열번째요) 몸무게는 그보다 더 적게 나가는거 같아요.
생일이 좀 늦기도 해서 생일이 빠른 아이들하고는 10센티정도 차이나고
생월평균보다는 4ㅡ5센티미터 적은거 같아요.
그러니 같은 6살이라도 다른 아이하고 같이 있으면 굉장히 작아요 남아인데도요.

그렇다보니 사람들이 하도 이것저것 좀 무조건 먹이라고
압력이 대단하잔아요. 저는 또 가려서 먹일려고 하고
너때문에 애가 안큰다는 둥 하는 소릴들으면 또 스트레스 너무 많이 받고
할머니가 이것저것 먹일려고 하는데 일일히 잔소리하고 말리기도 너무 힘들고요

평소에 쌓인게 많다보니 신세한탄(?)이 길어졌어요..ㅎㅎ
결론은 제 처지가 위와 같아서 원장님께 말씀꺼내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는 거예요.
수입밀가루로 만든 빵이나 우유나 요구르트도 생협빵이나 차같은 걸로 바꿨으면 좋겠는데...
(유치원에서 빵도 비싼빵 우유나 요구르트도 비싼걸로 좋은걸로 먹이긴 해요..)
음~그래도 생각하면
가슴이 막 답답하고 어찌해야 할지를 모르겠어요..
유치원을 바꿔야 겠지만 그것도 여의치 않으니까..
어떻게 좀 잘 설득해드리면 좋을텐데..
그런생각들을 하고 있으면 너무 슬퍼요 가슴도 답답하고요...
어찌하면 좋을까요??ㅠㅠ
제가 돈이 많으면 다사서 넣어줄텐데....ㅎ

긴글 읽어주시는 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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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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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마루

    아이가 채식에 뜻이 있으면 도시락 싸보내면 되거든요.,
    그런데 생선 고기를 먹고 컸다면 그거너 좀 힘들 수도 있겠네요.
    울아이도 1-2살 적게 보고 놀랠정도로 작지만 꿋꿋하게 유치원에서 채식합니다.
    원장선생님도 채식에 대한 거부반응은 없어서 반찬 한가지정도 싸 보내고 국은 아에 안 먹어요.
    멸치 육수라...
    아이에게 채식의 좋은 점이나 왜 채식을 하는지 아이가 이해할 수 있게 잘 설명하면 의외로 아이들이 더 잘합니다.
    그래서 아이가 할 수 있으면 반찬

  • 벛꽃

    그러게요. 원장님이 깨어나야할텐데 그게 쉽지 않죠. 거 무슨 책이더라,, 차라리 굶겨라, 과자 내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그런 류의 책들을 한번 선물해드리면 어떨까 싶어요. 책 속에 편지도 넣어야 해요. 이런 책을 읽어보니 이런저런 점을 느끼고 또 실제 식단을 바꾸고 나서 이런 저런 효과가 있는데, 실제 중요한 문제니만큼 이렇게 변화를 좀 준다면 아이들 교육면에서나 건강면에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그들이 진지한 마음으로 읽어주기만 한다면 책과

  • 아이

    그리고,,, 원장수녀님께 말씀하시기가 어려우시면 편지를 통해 님의 진심을 전달해보시는건 어떨까싶네요....저 같은 경우도 직접 얼굴마주하고 말하기 어려우면 편지로 제 맘을 전달하면 대화가 잘 되고..결과가 좋았거든요...
    어서 답답하신 맘이 풀리셨음합니다...힘내세요^^ 화이팅!!!

  • 리카

    많이 답답하시겠어요....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시면 꼭 바라는 결과를 얻으실거에요... 근처에 삼육유치원이 있으면 거기로 보내세요... 삼육유치원은 채식으로 식단을 마련하고있다는 글을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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