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일단 27 전문대 올해 졸업한 남자 입니다

5/13 부터 애완용품취급하는 작은 무역회사를 다니고 있는데요

회사규모는 직원수 20명 정도 ?? 이구요

사무실하고 물류창고하고 같이 있습니다 빌딩이 아닌 컨터이너구요

저는 일단 무역부 이고 저포함 3명입니다 바로 위 여자 한명 그위 상무 한명

아직 초반이라 그러지만 적응이 참 어렵네요

일도 파악이 잘 안되고 실수만 하고 에휴

무엇보다도 교통이 너무나 불편합니다 자동차가 있어야만 되는곳 같아요 주변에 식당 편의점 몇군데 빼고 아무것도 없고

동사무소 하나 있네요 달랑....

동네에서 버스가 한대 다니긴 하는데 언제 올지도 모르는 버스이구요....

나이도 제가 제일 어려서 막내구요 (아무래도 나이가 좀 있는 사람들이 들어오는곳 같네요)

물건 입고되면 제 일이 아니어도 같이 나가서 컨테이너 도 까야되구요 (땡볕에서 하려니 죽겠네요)

일도 대충 던져놓고 알아서 하라는 식이고 ㅠ (중소기업이 대부분 그런다고는 하는데)

처음가르쳐줄때라도 제대로좀 가르쳐 줬으면 하는데 그것도 아니고

계속 물어보고 있긴한대 그것도 겨우 가르쳐 주는거 같고 에휴

그리고 문제 또 하나는 해외에 송금하려고 은행이나 우체국을 가야하는데

제가 아직 차가 없어서 보험도 안들었거든요

아버지가 일 나가셔서 차 쓸일도 없을듯 한대

아직 장롱면허라 보험들고 빨리 운전 배우라고 하는데 이거 때문에 보험도 들어야 하고.....

집안사정도 있고 취업 압박때문에 급해서 너무 막 들어온거 같은 생각이 드네요 흠

아무래도 그만둘려면 보험 들기전에 빨리 그만둬야 할듯한대

다른직장 들어간다는 보장도 없고 나이는 있고 어차피 오래 다닐생각은 없었지만....

집에서는 그냥 그만두라고 말하는데....

고민이 깊어가네요 휴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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