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회사에 들어올 후배님들에게.
꽃초롱
아래 글은 제가 작년에 대학교에서 특강을 하기 전에
학생들에게 미리 몇 가지 알아 보라고, 학생들에게 메일을 보낸 것이었습니다.
그제, 어제 연봉관련으로 게시판에 글이 하나 있어서,
(신입사원 연봉 3천만원이면 괜찮은 연봉이라고 저는 생각하는데....개인차가 있는 거겠죠!!)
그냥 참고 삼아 읽어 보세요.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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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내용 몇 줄은 생략했습니다.)
보다 알찬 시간이 되려면,
제가 좀 수다님들을 알아야 될 것 같아서,
제가 몇 가지 요청합니다.
이런 걸제가 알고 있다면, (그리고 본인이 알아 보면서)
현실의 눈을 좀 더 일찍 뜨는데, 조금은 도움이 될까 싶습니다.
아래 사항을 조사하거나 알아보고 오세요. (네이버 or 기타 다른 방법이 있겠죠?)
1. 대기업 신입 대졸 연봉
2. 중소기업 신입 대졸 연봉
3. 전체 기업 신입 대졸 연봉
4. 아버지 (혹은 어머니) 연봉 - 이건 제가 묻지 않을게요. 그냥 참고 삼아아버지께 물어보세요. 돈 버는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5. 본인이 희망하는 희망연봉 및 그 금액 희망 이유는?
마지막으로
자기소개서 하나 써 보세요. (각 항목마다 500자 내외로 한번 써 보세요)
-가족소개 (자랑거리, 가훈 포함 등)
-성장과정 (학교생활, 동아리활동, 간부경험, 교외 활동 등)
-자아표현 (국가관, 사회관, 좌우명, 인생관, 가치관, 종교관 등)
-지원동기와 비전 및 포부 - 본인이 지금 입사 희망하는 회사를 대상으로 써 보세요.
아직 그런 회사가 없다면지금 회사를정해서 써 보세요.
저는 인사담당 전문가가 아닙니다.
다만 후배들이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나머지 몫은 우리 후배들 몫입니다.
----------------------------------------------------------------------------------------------------------이때 경험을더듬어 보면,
학생들이 대부분은 높은 연봉을 생각하고 있더라구요..
왜 그러냐면,
매스컴에서 신입 연봉 관련 뉴스가 나오면,
대부분 대기업 기준 평균 연봉이 나오거든요...또한 많이 주는 금융업 중공업위주로요...
그래서 그런지,
사회에서 본인이 그 정도 연봉을 받을 수 있는 가치가 있는지 없는지 따져 보기 전에,
그저 나는 저정도는 받아야 한다고 막연히 생각하는 것같았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가 않죠..
후배님들이, 이름이라도 들어본 회사라면, 또 그 정도 레벨의 회사라면
대한민국 10% 안에 드는 회사일 것입니다. (제가 통계를낸 건 아니고, 그저 추측입니다.)
대한민국에 이름없는 중소기업....정말 많습니다. 많아도너무 많습니다.
연봉이 직업을 선택하는 절대적인 이유는 될 수는 없지만,
많은 포션을 차지하는 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젊을 때 연봉 몇백만원 혹은 1천만원 차이나는 것보다
내가 55세 혹은 60세.....그 때의 위치가 남자 인생 성공 여부를 결정짓는게 아닐까요?
물론,조금 더 많은 연봉 받는 곳에서 롱런하는 것이 최상입니다만..
제 메시지 오해하시지 마시고,
제가 말하고자 하는 건, 젊을때 몇백만원으로
첫발을 잘못 내딛으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제약영업이, 선뜻 내키지 않는 직업일 수도 있고
어떤 사람에게는 제약영업이,목표로 해서 얻은 그래서 기쁜 마음으로 임할 수도 있습니다.
직장or 직업이라는게 한번 시작하면,대부분은은퇴하기 전까지 그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첫 직장이나 직업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급한 마음에 들어가고 보자 보다는
많이 알아 보세요. 많이 알아 보는데에 돈이 든다면 돈도 투자하시고요.
취업 컨설턴트나 취업 전문가에게 유료 자문도 구해 보시고요..
저는 학생때, 학교 내에 있는 취업센터를 많이 이용했습니다.
거기 정보가 많이 있거든요. 전문가도 있어서 코칭도 받고...모두 성공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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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코
정말 공감하는 이야기십니다. 제가 사회 초년생이었을때 이런 말씀 해주시는 분이 계셨더라면 더 나은 선택을 했을텐데요....크게 생각하세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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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
여러충고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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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라
지금 힘들다면 다행입니다. 힘들다는건 지금 어떤 시도를 하고 있는데, 과정이 힘들거나 결과가 안 좋기 때문입니다. 그 자체가 무엇을 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어차피 구직시장에서 구직자는 1승만 하면 됩니다. 그 1승을 위해 수많은 패가 있는 겁니다. 그 힘든 과정이 후에 좋은 스토리가 될겁니다. 평탄한 인생을 산 사람은 아무 스토리도 없습니다. 그러니 지금 낙심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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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심
잙읽었습니다 늦은 나이에 취업하려니 힘든점이 있지만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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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히
저도 이런글 쓰면서, 저도 생각 많이 합니다. 말만 번드르하게 하면서 행동은 그렇게 하지 않는건 아닌가 하고 말이죠....노력하면 되겠죠!!! 같이 열심히 살아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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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제
잘읽었습니다 막상취업을 하려고 하니까 준비를 하는과정에서 이글이 팍팍 와닿습니다 저에대해 생각하는걸 게을리하지 말아야 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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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길찬
초대졸이라 생산쪽만 파고 있는데 지치네요..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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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놀
아마도 저보다 선배님이실겁니다. 제가 선배님 글도 읽어 보았으니까요. 제가 문장력이 좋지 않아 장문의 글은 잘 안 쓰는데, 엊그제 글을 보고...업계 선배로서 한마디 쓰는게 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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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
현직자가 보면, 공감을 하겠지만 취준생은 어떻게 받아 들일지 모르겠네요.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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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공감
너무 마음에 와 닿는 글귀 입니다. 저 또한 다시 한번 취업준비 하던 그 시절 마음이 다시 떠 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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