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대학에서 여러 질병에 관한 강의를 듣고있었는데 왠지 덜컥 제가 자궁근종이라는 병에 걸린것같은거예요
..그러고나서부터 무섭고아랫배 뭔가 느껴지는것같고 헛구역질이 나고 어지럽고 온몸에 힘이빠지고
못참겠고 집중도안되다가 정말 기절할것같아서 2~3분정도 참다가 옆친구한테 기절할것 같다고(태어나서 기절한적이없어요) 하고 밖에 나가려고 강의실을 일어나면서부터 완전 심해지더니 그자리에서 쓰러졌어요.(의식은 있는채)다리에 힘이풀려서 일어서거나 잘 못걷겠구 귀가 잘 안들리고 눈앞이 흐려지고 손도 덜덜 떨리고 그런데 강의실에서쓰러져서 있지 못하니깐 겨우정신을 차리려고 노력해서 강의실에서 나가서 바로 또 쓰러져버렸어요.

처음겪는 일이라 꿈이 아닌가 싶고..계속 꿈일지도 모른다고 생각들고. 내가 무슨짓을 한건가 자책도 하게되고. 이럴리 없는데 생각이 계속 드니까 누군가 절 저주하는건 아닌가까지 오만생각이 다 들었어요.친구들말로는 얼굴이 창백하고 입술색도 보라색이었다구 했어요 엄청 아파보였다고..

의무실에서는 간호사가 빈혈은 아닌것같다고일시적 저혈당 쇼크일지도 모른다고 하는데.. 저혈당쇼크는 당뇨병이있는사람에게 나타날텐데 전 당뇨병이없거든요.밥을 굶은것도 아니고...정말 신체적으로이렇다할 일이 없다가갑자기 정신을 놓으니 너무 무서웠어요. 큰병이라도 걸린게 아닌가 싶고..
너무무서워서 이리저리 검색을 하다 공황장애를 보게됐어요..
초기증상을 읽다보면 맞는것같기도한데.. 솔직히 제가 겪은걸 남이 똑같이 느낄수있는게 아니지만 살며시여쭤봅니다.
몇일전 증상이 공황발작인가요?참고로 전 26살 여자입니다. 비위는 약하지만 광장공포증은 없습니다. 지하철도 잘타고 계단도 잘오르내려요.^^;답변부탁드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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