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막합니다..
지희
안녕하세요.
저는 수도권 4년제 대학을 다니고 있고 컴퓨터학과를 전공하고 있는 이제 4학년이 되는 학생입니다.
컴퓨터를 좋아서 지원한 것이 아니라 성적에 맞춰 지원하다 보니 문과였는데 이과로 교차지원을 하면서
수시로 대학교에 입학했습니다.
1학년때는 그저 대학교 친구들이랑 술마시고 놀면서 어영부영하며 보냈고 1학년을 마치고 군대를 다녀왔습니다.
바로 복학을 해서 학교를 다니는데 정말 소질에 맞지 않고, 과제하기도 벅찼습니다.
그래서 1학기만 다니고 휴학을 하던가, 다른 길을 찾아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성적이 잘 나와서
지금까지쭉 다니게 됬습니다.
그러다 3학년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쪽으로 진로도 모르고 관심이 없다보니 찾아보지도 않고 한심하게 지내고 있었습니다.
토익시험도 볼 정도로 실력이 되지도 않고, 학점이 3.6정도이고, 실력은 1학년 새내기랑 별차이가 없습니다.
대외활동,봉사활동,공모전,인턴은 해보지도 않았습니다...글을 쓸수록 한심하게만 느껴집니다.
제가 좋아하는 일이 있으면 뭐 대학교를 졸업하고, 아니면 지금이라도 열정을 가지고 할텐데
지금 어떤일을 하면 즐겁게 일할수 있을지를 모르겠습니다.
이런 생각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적성에 맞아서 일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라는 현실적인 생각도 하게됩니다.제가 아무런 스펙이 없다보니 솔직히 말해서 경찰 공무원을 생각해보게됬습니다.
제가 군생활을 의경으로 보냈고, 또 아무런 스펙을 보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막상 공부하려고 하니 겁을 먹게 됩니다.
최근에는 아이티뱅크라는 곳에 가서 상담도 받아봤습니다.
1년정도만 학원을 잘 다니면 취업연계가 되기 때문에 취업은 가능하고
어차피 실무능력이기 때문에 다른 스펙은 보지 않고, 실력만 쌓이면 다른 곳으로 이직도 가능하다고합니다.제입장에서는 다른거 준비하는 시간보다 차라리 학원에 다니면서 1,2,3학년때 공부하지 않은거
4학년다니면서 학교, 학원다니면서 준비하려고 하는데, 정말 컴퓨터로 먹고살아야 되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집에서는 제가 지금 아무것도 안하고 도서관만 왔다갔다 하기때문에 말씀은 안하시지만 답답해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부수다님은 대학교를 졸업하면 바로 취업이 되시는 줄만 알고 계시고
형이 경찰준비를 하기때문에 저라도 얼른 돈을 벌어야겠고..
우리나라에 제가 알지 못하는 직업이 어마어마 할텐데.. 배운게 컴퓨터라고 적성에 맞지 않는 일을 해야하나 하지만
현실은 이것저것 해볼만큼 여유는 없고.....
이렇게 허송세월을 보내고있고... 정말 답답합니다.
사실 휴학을 하고 스펙을 쌓던가, 좋아하는 일을 찾으려고 했지만, 그냥 허송세월을 보낼것 같아서
학교 휴학도 다시한번 생각하고있습니다.다른 친구들이랑 이런 애기를 하다보면 자기는 꿈이 있어 그쪽길을 향하는 친구들을 보면 부럽고
그냥 아무런 생각없이 어떻게든 되겠지 라고 말하는 친구를 보면 그냥 더 답답해지고....인생선배님들..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우울해지기만 하고 해결방안이 나오질 않네요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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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마루
졸업유예하시고 전공공부를 한1년 잡고 빡시게 해보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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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eTree
지금부터라도 전공에 재미를 붙여서 살리는 길을 가는건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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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컴퓨터학과에서 기계과로오면 분야가 너무 달라 바닥부터 공부해야됩니다 큰 마음가져도 쉽지 않은데 그렇다고 기계과도 취직이 아무나 잘되는게 아니기때문에 비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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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소라
전공을 달리해서 기계공학으로 대학원에 가보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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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올
도와주세요 저 취직 결혼 인생 모두 성공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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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오빠
고민하는 것 자체가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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