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세요..
저는 5년전 임신성 당뇨 판정을 받구 첫아이를 출산하고(당시 당부하검사 2개 수치가 오버됨, 당화혈은 5.2),
2년전 둘째아이도 임신성 당뇨 판정(이때두 당부하 검사 2개 수치가 오버, 당화혈 5점대)을 받구 출산한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임신기간 중에도 인슐린 처방 받지 않구 1시간 130대로 꾸준히 유지했었죠..
그러다 출산하고 당부하 검사는 하지 않았지만 가끔 재보면 정상수치였더랬죠..

그런데 작년 6월 심하게 감기를 앓고 난 후식빵 한 조각에 200을 훌~쩍 넘어버리더라구요..
안되겠다 싶어 내분비내과에 가서 당부하 검사하니 300을 또 후~울쩍 넘어버리더라구요..
저항성도 아니구 당화혈도 5점대에 다른 검사 수치도 별 이상이 없었죠..공복도 물론 정상이구..
합병증 검사에서도 정상이고..약간의 기립성 저혈압이 있다고는 하시더라구요..
의사샘 말씀은 분비는 정상이나 기능을 제대루 못한다 하시더라구요..
인슐린을 맞는게 좋겟다 하시여 첨엔 휴마로그 아침저녁으로 10단위로 맞다가 저혈당이 와서 5단위까지 줄이고,

그다음부터는 저녁에 란투스 5단위로 작년 8월부터 쭈~욱~ 맞고 있는데요..
공복은 90대 전후이고..
식후혈당은 20~30분 운동 하면 100 초반대, 90대로 나올때두 있구..
소화가 더딜땐 운동 해도120 ~130대로 나오기도 하고...

나름 잘 나오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의사선생님 말로는 지친 췌장을 쉬게 해주어야 한다고 인슐린을 계속 맞아야 한다 하시더라구요..
5단위가아무것도 아닌것 같아도..하루 굶긴 토끼에게 1단위가 치사량이라고 하시면서 그거라두 맞으니깐 혈당이 잘 유지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의사선생님께서 알아서 잘 처방해주신 것이겠지만 생각같아선 안맞았으면 정말 좋겠어서요..
계속 인슐린을 맞아야할까요??
혹시 저와 같은 경험이 있으신 분 계시면 조언 좀 부탁드려요..^^
내일 진료 보러 가는데 의사선생님께서 어떻게 말씀하실지 모르겟네요...ㅎㅎ

참고로 임신중은 아닙니다..앞으로도 출산계획은 없구요..
먹고싶은거 못먹고 식이요법에 운동하는게 너무 힘들었거든요..

신청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