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작년 2월에 제주도에 갔었는데...
그때는 올해 또 올줄 모르고 빡빡하게 다녀서,
게으름뱅이 남편이 많이 귀찮아 했답니다.
그러나 가족중 한명이 제주도로 파견을 와서~ 숙박을 공짜로 한다는 기쁨에 일년만에 다시 제주도를찾게 되었네요.
비행기편은 아쉽게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못쓰고 아껴두었던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써서 예약까지 완료하고,
렌트는 아반떼로 자차 보험까지 하여 48시간 61700원에 해결하였답니다. (스* 렌트카)
i30로 하고 싶었는데 예약 완료라는...쩝

남편 겨울 휴가 기간과 제 직장 등의 문제, 마일리지 사용 가능한 항공편 등등으로 인해, 2박 3일이긴 하나...ㅋ
거의 1박 2일과 다름이 없죠...

첫날
20시 40분 경 제주도착
피곤함 여부를 따라 용두암 사이트촌을 들를지 말지를 결정한 후에
이 마트에 들려서 간식거리와 한라봉 등 택배로 발송예정
숙소가 제주공항근처에요^^

둘쨋날
아마 늦잠을 자겠죠...^^
아점으로 용꿈 돼지꿈에 가서 돼지꿈 정식 2인분 (\6500x2)
태왕사신기 세트장 (완전 사랑한 드라마라, 이번 여행의 중요 여행지!!!) (\8000x2)
김녕 미로공원, 쿠폰 예약했어요~ (\2600x2)

요기가 문제에요. 한화 테라피 예약이 아직 확정이 안되서, 전날 확정을 해준답니다.
원하는데로 3시경에 가능하면, 이마트에서 산 주전부리로 점심을 해결하고
테라피를 진행 (\33500x2) ~~~ 발마사지 이벤트(테라피 고객에서 \28000x2)도 있던데 가능하면 그것도 하구요.
발마사지는 예약 가능여부를 모르겠네요.
뭐 안되면, 요새 그 말많은 닥터 피쉬요...남편이 좋아라 해요. 전 그 프로 보니까 쪼매 찝찝하던데, 테라피 이용객한테는 일인당 4000원이래요. ^^

저녁은 횟집에 가려구요~~ 청해일을 갈까, 아니면 저번에 다녀온 이끼노미를 갈까,
제주시근처 횟집 부탁드려요!!!

집으로 고고씽~ 아마 저녁을 무지하게 많이 먹을 예정이라 집으로 돌아가고 싶을 듯...
첫날 용두암쪽을 못가면 이날 가볼수도 있구요.

세쨋날
저녁 비행기랍니다. 오후 7시
꾸물꾸물 준비를 하고, 아점으로 오조 해녀의 집에서 전복죽과 조개죽 (누군가가 추천했던데...^^; 저번에 남편이 먹고 좋아라 했답니다. )을 먹고
우도에 들어갈 예정이에요. 근데 고민이 차를 가지고 갈것인가
아님 들어가서 관광버스를 탈것인가인데...우와...아직도 고민중이에요.
천천히 이곳저곳 둘러보고, 근데 검멀레 해안의 보트는 겨울에도 탈만한가요? 타고는 싶은데 너무 추울까봐서...)

비행기 시간 전까지 저녁을 신대림 식당에서 고등어 조림 먹을까 생각중이에요.
음 아니면 제주시쪽에서 괜찮은 호텔 음식점있나요?
신라나 롯데호텔까지 가기에는 너무 무리라...쩝
우도 나와서 저녁시간쯤까지 시간이 애매해요...그때는 그냥 되는 데로 돌아다닐까 생각중이구요.

작년일정에 비하면, 정말 아무것도 안보는 거 같은데,
애도 없이 그냥 둘이 빡세게 다니니까 지치는 거 같아서, 올해는 이만큼만 하려구요.
서귀포쪽은 아예 가지도 않을 듯 하다는...기름값도 얼마 안나오겠죠? ㅋ~~
한 3년 제주도에 있는 아파트를 주말에는 쓸수 있을 거 같아서~^^
이번에는 이렇게 짜봤답니다.

제주시에 있는 훌륭한 맛집들 추천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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