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세요 강아지들끼리 서열정리에 대해 궁금한것이 잇는데요
기존에 저희 집에공주(요크셔테리어 8살 여아 2.3키로)를 키우고 있었는데,
며칠전에 동생 아는 지인이강아지 해피(말티즈 1살 여아 3.5키로)를 이틀만맡아 달라고 해서 저희 집에서지냈습니다.
저희 공주도 해피한테 별 관심 없는 듯 해보이고(원래온순하고착해요) 해피도 낯선 상황에서 적응하느라 저희 동생 뒤만 쫓아 다니고 해서 싸우지도 않고 강아지들끼리 관계에서 문제랄 것이 없었는데요~
그런데 일주일 후, 지인이 동생에게 사정이 생겼다면서 해피를 아예 키워달라고 부탁을해서 갑작스럽게 저희가 맡아 키우게 됐어요.

그래서 해피가 다시 정식으로 우리집에 오게 된 날이었습니다.
두마리 강아지 서로 냄새 맡고 탐색하더니, 해피가 공주한테 마운팅하고, 올라타려고 하고, 그러더라구요
근데 해피가 워낙 덩치도 크고 공주는 작고 힘도 없어서 제가 안돼! 안돼! 하면서 못하게 했어요
장난치는건가 서열정리하려고 저러는 건가 싶으면서도 공주가 막 휘청휘청하는데 안쓰럽더라구요ㅠㅠ
해피는 계속 공주한테 가서꼬리치면서 올라타려고 하고 냄새맡고 마운팅하고, 공주는 으르렁거리기만 하고 피하고.
또 잠깐이고 서로 관심 없이 잘 놀더라구요

근데 원래 공주는 밤에 잘때 사각 케이지 안에 들어가서 자거든요.
해피도 잠시임보였을 동안은 동생한테서 안 떨어지려고 해서 동생이 침대에서 데리고 잤었는데, 우리집에서 키우게 된 이상 공주처럼 잠자리를 따로 마련해줘야 할 것 같아서 거실에 마련해줬더니 안자고 계속 낑낑대더라구요~
그래서 공주 사각 케이지에 같이 넣어줬더니 공주랑 해피 둘다 잘 자더라구요.

그리고 밥도 공주는 그동안 규칙적으로 사료를 급여하는게 아니라, 항상 밥그릇에 넣어놓으면 자기가 놀다가 배고플때 먹고
늘 그랬는데, 해피도 공주 밥그릇, 물그릇 그냥 그렇게 같이 쓰게 했거든요?

3일째 보니, 공주 꼬리가 늘 내려가 있어요..
서열이 해피가 우위로 정해진건지.
아직 틈틈히 마운팅하고, 그러긴 하는데..

궁금한게
1) 해피가 우위로 서열이 확실히 정해진건가요? 그럼 앞으로 저도 이를 따라서 해피공주 순으로 대해야 하는건지..
2) 밥그릇, 물그릇 이렇게 같이 쓰게 해도 되는건가요?
3) 잠자리를 같이 하게 해도 되는건가요?
4) 이밖에 강아지들끼리 서열정리에 있어 꼭 알아야 할 지식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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