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세요, 전 20살 대학생입니다.
공황을 겪은건 작년 19살때에요..

요즈음 공황은 오지 않지만,

재발에 대한 걱정과.. 공황의 원인이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 여서, 앞으로 내가 공부를 할수 없게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고3에서 대학생이 되면서 불안과 걱정을 떨치고, 부정적인 마인드를

긍정적으로 바꿔 보려고 노력했는데.. 잘 안되서 작년 힘들었던 상황을 천천히 더듬어 보고 있어요.

1. 공황장애와 비슷한 첫 증상은 시험치기 전날 이었어요.. 온몸이 부들부들 떨려 잠을 못잤던것

2. 다음날 시험에서 첫 공황이 찾아온 일

3. 귀에서 이명,환청이 들리고 집중이 안되고 글을 못 읽게 된 일

4. 내 인생이 망해버렸구나 하는 좌절과 함께 평소생활에도 공황이 찾아옴

5. 앞으로는 어떻게 살지 하는 걱정과, 공황에 대한 불안+우울로 잠을 못자고, 밥을 못먹고, 매일 울고..

6. 병원을 찾아 공황장애 진단과 함께 약물 치료 시작

7. 환청과 공황은 드물어 졌으나 우울,불안은 계속됨. 못 먹고 못 잠.

8. 불안과 우울속에 매일매일 울며 지냄.. 그래도 조금씩 정도가 나아짐

9. 수능을 치름. 그래도 불안과 우울이 남아있음.

10. 한동안 잊고 지내다가 앞으로는 어떻게 살아가나, 또 중대한 순간에 공황이 찾아오면 어쩌나,

앞으로 많은 일을 겪어야 하고 공부도 많이 해야 하는데 이것때문에 내가 어떻게 사나... 하는 걱정에 방안을 찾고 있음..이게 제 일이에요..

환청이나 잠을 못 이룬것도 공황에 해당되나요?
공황은 짧다고 들었고, 겪었는데..

시험치기 전날이나 시험칠 당시에는 공황이 아주 오래가서 밤새도록 못자고,
시험치는 시간, 한시간이 넘게 몸이 떨리고 매우 불안해서 미쳐버릴 것 같은 상황이 계속 됬거든요..제가 나을수 있을까요?
앞으로 살아나갈수 있을까요?이미 한번 글을 올려 답안을 받았지만..
불안한 마음에 자꾸 하소연하고 기대고싶고, 확실한 방안을 찾고만 싶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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