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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더룸 MAG신청하러 가기 GO 얼마전부터 일본에서 살구 있는 친구가 있는데,
동창도 놀러오니까 같이 놀러오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갑자기 이주전부터 급 여권만들고 했습니다.
근데 물어보니 일본에서 우리가 묵을 수 있는 곳이 아니라
따로 숙박을 잡아야 한다더라구요.
그래서 숙박 비행기 다 예약하구,
이제 짐만 싸면 되는데
처음에는 일본에 있는 일본인친구가 호떡을 먹고싶어해서
호떡믹스를 사주면 엔화로 주겠다고 해서..
간단한 부탁이니까 들어주려고 했는데
갑자기 5만원어치를 인터넷으로 장을 봤는데,
자기가 일본에서 인터넷으로 주문을 하면 우리집으로 택배를 받아줘서 그거를 일본 올때 가져오라는겁니다.
근데 가격을 보니 양이 적을 것 같지 않아서
그럼 엄마한테 보내달라고 해라고 했더니
전에 3박스 보냈었는데 20만원이 나왔다는 거예요.
그런데전 왠지 이때부터자기 물건 필요해서 나도 오라그런건가 하는 생각이 드는거예요.
옛날부터 이 친구가 여우? 약간 필요할때만 찾고 이용당하는 느낌이 드는 친구였거든요.
아무튼 그래서 저는 짐을아직 안 싸봐서 모르겠다고 말했더니
같이 가는 다른 친구에게 그럼 부탁을 해보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러고 나서 며칠 뒤에 저한테 부탁인데 그 물건을 나눠서 좀 가져달라는겁니다.
제가 그래서 얼마나 많이 샀길래 좀만사지 식으로 했더니
좀만 샀다면서 라면5봉,고추장,스팸6개,참치6개,호떡,보리차티백박스 이거랍니다.
그런데 이런거 충분히 일본에서 살 수 있따고 보는데
비싸거나 없다고 하네요.
아무리친구라지만 그렇게 친한친구도 아니고,첫여행이고 들떠야하는데
뭔가 짐꾼으로 가는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나눠가져가도 캐리어에서 꽤 크기와 무게를 차지할 것 같구요.
제가 쪼잔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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