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당시라는 말이 자주 나와도, 어폐가 있어도너그러이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월 당시 67.1kg였던 몸무게를 9월 당시 47.2kg까지 뺐었으나
150kcal먹고 2시간 운동하는 제 습관이 잘못되었던 것인지 정상적인 식사로 돌아오고, 때론 폭식까지 하다보니
어느새 3월 당시 57.1kg로 돌아갔었습니다. 20kg 뺐다가 10kg 쪄서 결과적으론 10kg 뺀 것이죠.

어쨌든 그 요요로 인해 또다시 충격을 먹은 저는 약간의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해서
4월 당시 54kg가 되었고, 5월에 51kg가 되었고, 또 다시 56, 52, 54, 51, 53.. 해서
현재 53~55kg를 달리고 있는 고1 여자입니다.

이런 제가 너무나도 무섭습니다. 조금만 빠졌다고 안심해가지고, 나태하고 자만해져서 폭식을 일삼고,
그렇게 먹고 나서 미친듯이 후회하고, 또 먹고, 또 후회하고, 그러면서 계속 건강은 나빠지는 것 같고….

학교 급식이 굉장히 맛도 없고 영양가도 없고, 한 끼에 700kcal나 되는데 알고보니 1000kcal를 6~700kcal로 속였더라구요,
어쨌든(설익은 찬밥을 먹고 난 뒤로부터는) 학교 급식에 신물이 나서 점심은 고른 영양가 섭취를 위해 어쩔 수 없이 먹고
저녁은 편의점 가서 사먹는데... 바로 이것이 문제란 말입니다.

편의점 가서 미친듯이 사먹고, 후회하고, 이러다 보면 정말.. 윗 글에 쓴 그대로입니다.

이런 제가 정말 미친 것 같습니다. 항상 다음부터는 절대로 이러지 말자 라고 다짐해놓고 또 이럽니다.
의지박약인걸까요? 20kg 뺐었던 기억 때문에 자만해서 그런가요?..

도와주십시오.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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