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한 동서가 울 집에 놀러 온대요..ㅠㅠ
들샘
저 동서 시집 엄청 살았어요.. 제가 결혼했을 때 이미 10년 전에 결혼없이 혼인신고만 한 상태로 살고 있었어요..텃세를 어찌나 부리는지??ㅠㅠ
시동생도 순서를 매기길 엄니 울 신랑 시동생 동서 그 담이 저로 순서를 매길 정도고... 모르는 것 있음 동서한테 물으라고 하고 물론 오래되어 집안 사정을 동서가 알기에 묻는 것은 좋지만 제가 밑동서고 울 동서가 윗동서처럼 저 그리 살았어요...
또 제가 뭘 잘못한 것이 있음 엄니한테 일러바치고 그리고 시동생이 나서서 집이 시끄러울 정도고 여하튼 동서로 인해 제가 편할 날이 없었어요..
제가 맏며느리지만 맏며리인지 구분도 안 가고 잘못한 것은 저로 인해 시끄럽다카고 그런 것은 맏며느리 노릇 잘해라시고 다른 것은 항상 동서를 떠받을 정도로 동서를 우선으로 엄니도 시동생도 신랑도 세우더라구요..
그래서 전 항상 뒷전 동서로 인해 제가 맘고생 몸고생 무진장했어요..
결혼전 제사 음식을 안 배워가서 그것 배우면서 울면서 배웠거든요..
울 엄니 어디 내놓아도 음식 잘하실 분이신데 외할머니한테 진저리나도록 배우셔서 저와 여동생에게 안 갈쳐주셔서 전 시집가서 뭐든 울면서 배웠어요..
동서 제사 음식할 때 전 설겆이하면서 어깨 넘으로 배우면서 집에 가서 연습하고 또 연습하고 그 서러움 말도 못해요..
그리도 시집살리던 동서 시동생과 싸워 이혼했어요..
그것도 시동생 그 당시 월급 300받아왔는데 그 날 다 쓰고 이혼할 당시 빚도 책값 천만원 넘게 지어놓아 시동생이 그 갚는다고 고생하였다네요..
그렇게 이혼하고 간 동서 우연히 만났을 때 엄청 차갑고 그렇더만 살면서 어려움이 많은지 저한테 전화가 자주오네요..
전 맨날 지난날 생각하면 말도 하기싫고 전화도 받기싫지만..
지난 동서가 아닌 그냥 동생으로서 잘살아라고 늘 좋은 말만 해주니 전화도 자주 오네요..
그것도 힘든 일은 늘 저에게 의논도 하고..
그래도 제가 간섭못하는 것은 어머니나 시동생 연결도 시켜주고요..
이번에도 전화가 왔는데 저한테 책 선물이 하고싶다는데 동서는 은근슬쩍 뭘 요구를 잘 하거든요.. 혹 보험하는지 장사를 하는지 몰라도 책을 떠나서 울 집에 놀러오랬어요..
괜찮겠죠??
인연이 끝났는데 엄니도 시동생도 다시는 집에 발을 못들일정도로 싫어하셔요..
동서가 오고나서 살림이 일구기는 커녕 늘 빚으로 고생하니까요..
제가 동서와 시동생 다시 합치게 할려고 몇번 시동생한테 이야기해도 싫대요..
엄니도 절대 안 된대요..
그렇게 인연이 끝났는데 말라고 자꾸 전화가 오는지??
저도 답답은 해요..
저도 딱 잘라 말을 못해서 그냥 언니로서 놀러는 오라했어요..
제가 잘못했는지 저의 글을 읽으시고 조언 부탁합니다..
엄니 아시면 싫어하실일인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조언 좀해주세요..
다시는 못오도록 해야하는지 이렇게 만나면 수시로 울 집에 놀러 올 수도 있는데..
어찌 할까요?
참고로 동서와 시동생사이 애가 둘이 있는데 전 둘이 다시 살아라고 그러는데 시동생도 엄니도 절대 반대 시동생이 말도 못꺼내게 하네요..딸은 동서한테 가 있고 아들은 시동생이 키우고 있고 그래요..
그리도 싫어하는데 왜 저한테 자꾸 다가오는지 ?
전 끊지도 못하고 그리고 평시에 저에게 한것보면 전화도 받기싫고 이야기도 하기싫어요.. 그냥 한 여자로 불쌍한 맘으로 전화 받아준 것이 여기까지 왔네요..
놀러온다는데 그냥 오라는 것이 맞는지
이러면 계속 수시로 놀러도 올 것인데
엄니도 시동생도 싫어하는 동서 저한테 왜 그러는지??
전 딱 끊지를 못하겠어요..
제가 잘한 짓은지 못한 짓인지 조언부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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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마
솔직하게 말씀 하시는 편이 나을거에요. 옛날에 한걸 생각하면 염치가 없네요.
우리의 인연은 이미 끝났습니다~ 억지로 이어나가려 하지 마세요~ 라고 해주세요.
안그럼 나중에 더 복잡해질건 불보듯 뻔하니까 ㅎㅎ -
반율하
여러분의 조언으로 제가 힘이 납니다.. 사실 동서 저 다시보기싫어요. 근데 조카들이 있어 혹 연결이 될까싶어 제가 중간에 끼어 전화도 받아주고 그랬는데.. 어제 엄니께 말씀드렸어요.. 뭔 큰 일있음 제가 혼날까봐 책도 받지마라시고 그리고 욕을 그리도 퍼부시고 재결합 절대 안 된대요.. 오는 것은 크게 말씀 안하시는데 제가 생각해도 다시 해보아야겠어요.. 이집 사람이 이제 아니니 만남의 길도 끊어야함을 그리고 신랑도 제가 결정하라네요.. 저하고 싶은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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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대기
남편분이 싫어하셔서 안된다.. 시어머니랑 시동생이 알면 경을 칠꺼다!!라고 둘러대세요. 남편이나 시댁이 있어 좋은 것은 핑계댈 때 뿐이라고 누가 그러데요;; 감수다님이 희생해야 한다는 생각... 착하게 대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항상 선으로... 무조건 좋게 사람을 대한다고 꼭 좋은 것은 아니예요. 세상에 사람들이 얼마나 독하고 모질고.. 자기 잇속만 챙기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냥 좋게~좋게~만 대하다가는 뒷통수 맞는 경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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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자리
책 외판 같은 거 하셨나 본데 이혼 당시 책값 천 만원 빚져놓고 가셨다면서요? 분명 책 팔러 오시는 거예요.아니면 책과 보험 둘 다. 그럴줄 뻔히 본인도 예상하시면서, 게다가 그렇게 싫으시면서도 놀러오라고 하셨다면... 부처님 가운데 토막이신가봐요. 전 이 고민 자체가 이해가 안가요. 이런 게 십자가의 희생...같은 종류도 아니잖아요? 거절 표현 집중코스 들으셔야할 것같아요. 안 그러시면 연약한 심성에 너무 힘들게 사실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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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솔
수다님 부와미수다님 지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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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구
뭔가 인연이 끝나거나 나에게 연락할 상황이 아닌데 계속 연락이 온다면.. 거의 90% 정도는 다단계, 보험, 기타 영업 때문입니다. 싫다고 딱 잘라 말하시는게 좋겠네요..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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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주지마
전 싫은건 싫은거라...그렇게 싫은 사람이면 전화통화도 안할거 같아요...
좀 못된 편이라서요...^^ 그냥 전 그래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것은 본인 마음이죠 남들 의견보다 가장 하시고 싶으신대로 하심이 좋을거 같다는 의견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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