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오늘 드디어 탈모와의 본격적인 전면전을 선포하고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진료실에 들어가니 의수다님이 머리를 보시고는 전두부와 정수리쪽에 탈모가 진행중이며 남성형 유전탈모라고

하시더군요(이미 예상하고 있었음) 그리고 금연, 탈모샴푸 사용, 약물 복용 등 여러 사항을 말해주시더군요.

이미 여러 탈모 사이트.사이트에서 정보를 습득하고 갔기 때문에 다 아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으로 탈모때문에

병원에 왔다고 하니까 약물 치료부터 시작하자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프로스카로 잘라서 먹을려고 프로스카 처방 받아왔습니다.

약국 가니까 15알에 2만6천원..뜨헉! 손가락 두마디 만한게 무지 비싸네요 -_-^

지금 집에 오자마자 탈모 극뽁~!! 을 외치며 장인의 손길로 커터칼 사용해서 4등분 했는데 약간 불규칙적이긴 하지만

1년쯤 뒤엔 프로스카 4등분내기의 달인이 되어있을테죠 ㅋㅋ 암튼 조각내자마자 바로 입안으로 쏘옥! 하고 가루도 흐읍!!

dht를 물리치고 제 힘없는 머리를 빳빳한 강철머리로 만들어줄 녀석이라 생각하니 꿀맛 이더군요 ㅋㅋ

근데 문뜩 든 생각이 일반 약은 식후 30분이라던가 이런 식으로 먹잖아요? 프페나 프로스카는 그런게 없는건가요?

저는 퇴근해서 한 저녁 7시쯤에 항상 먹을 계획인데요 그럼 식후 30분 정도가 딱 될거 같기도 하고.. 암튼 획기적인 탈모

치료법이 나올때까지 전쟁이 난다해도 프로스카는 꼭 챙겨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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