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외삼촌 보면 우세요...
팬지
2023.04.01
엄마.. 오후에 기관 절개한다고 하니까 외삼촌이 서울에서 내려오셨습니다.
딱 두분입니다. 그시절치고는 형제자매가 없는 편이죠..
외삼촌이 엄마를 부르니까 엄마가 우시는 거예요..
그래서.. 외삼촌을 알아보시나 보다.. 라고 생각하니.. 한편으로는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mri 촬영하고 복도에서 조카 얼굴 잠깐 보여드렸어요..
조카가 할머니 라고 하니까 엄마가 눈뜨면서 조카 보려고 노력하시구요...
중환자실 간호사는 의식이 있으신것도 같기도 하고.. 까무룩하다고 하는데..
의식이 있으시다면 지금 상황이 얼마나 두려울까도 걱정이 됩니다..
혹시나 나중에라도 몸을 못 움직이시면 그 좌절감을 어떻게 할까... 걱정도 너무 되구요..
사이트보면.. 의식 돌아오신 후에 움직이시는 분들도 많으시지만..
숨골경색이시라 호흡이 참 힘드신 것 같습니다..
- 11시 16분 : hr 96 / spo2 94 / rr 22 / 혈압 110, 63 (76)
-
날애
저도 다른건 다 받아들이겠는데..
지금 아버지가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실까...... 그것만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
난초
긍정적인 반응이니까 너무 걱정마세요 좋아지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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