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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만 슬퍼져서 힘듭니다..

맑다

2023.04.01

전 임산부라 약에 의존하기도 그렇고 해서
요새 열심히 움직이고 밖으로 나가고 하거든요..
저도 밑에분처럼 밖에 있음 괜찮고 집에 있음 좀 증상이 많이 와서요..
아이 둘이나 뒤치닥거리를 해야되면서도 이런 잡생각들로 힘드니 참 제가 생각해도 할말이없네요...

요새 계속 머리를 맴도는 생각들은
저희 친정 아버지가 젊으셨을땐 우리 5남매 키우시기위해 열심히 사시고 강인한 분이셨는데 요새 나이가 60이 넘으시니
대기업에 다니셔서 자부심도 대단하셨는데 정년퇴직도 하시고.. 마땅히 이제 일을 할곳도 없으니 좀 힘들어하세요.,.
본래 성격이 일하고 돈버는것에만 재미를 느끼시는 분이시라서요...
많이 초라해 지신것에 대해서 너무 슬프구요... 저희 어렸을적 추억하면 너무 슬프고 그래요..
예전 감정이라면 좀 슬프고 말텐데 지금 저의 상태가 상태인지라 그 생각만 해도 불안이 오고 많이 힘들고 하네요..

그걸 보니 괜히 인생이 허망해 지고 나도 지금 열심히 살아봤자 뭐하나 싶고....
저도 나이들어서 자식들 다키우고 시집장가 보내고 나면 무슨 낙으로 또 살아야되나...
그때가 되서 과거에 그립던 이 시절이 생각나서 우울증 오면 어쩌나...
그러다 보니 우리 애들 과거 사진들만 봐도 그리워서 눈물이 나고 우울해지고...
우리 애들이 커가면서 중고등학생.. 그때 말도 안듣고 사고들치고 하면 어떻하나...
도데체 이를 어찌해야 좋을까요... 무슨생각들로 채워야 기분이 나아질까요...

우리 애들 이제 4살,2살,그리고 임신중... 벌써 이런 생각이 드니 어떻하나요..
왠지 세상의 모든일에 흥미를 잃어버릴꺼 같아서 겁나네요..
즐겨보던 드라마를 봐도 재미가 없고 개그콘서트를 재밌게 봤었는데 지금은 흥미도 안땡기고...
뭘 보고 있던 머리속은 온통 슬픔들뿐이네요..
지금도 크리스마스라고.. 연말이라고 울 친정식구들 모두모여 재밌게 펜션서 놀고 지금도 다 같이 있으면서도 자꾸 맘이 두근거리네요..
아주 행복한 상황인데도 말이지요...

이러다가 중증이 될까 겁이나네요..

모든 세상사가 다 내맘데로 되는게 아닌데 다 내맘데로 될줄 알았나 봐요..
그러니까 이런 조금 안풀리는 일들이 생기니 감당이 안되는가봐요
힘드네요...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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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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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앨버트

    전 아무리 생각해봐도 지금 제 상황이 아주 행복한 상황이거든요.. .토끼같은 자식들에 성실한 남편... 건강한 몸.... 근데 왜 자꾸 슬퍼지고 힘이빠지는지...아직은 너무 힘드네요.. 막연해요~ㅜ.ㅡ 자세히 설명을..흑~

  • 초롱꽃

    저도 이런 시기가 있었어요..음 저같은 경우는 나와 내 주변 환경 상황 이런 것들을 받아들이면서..조금씩 변화가 온 거 같아요..그럴려면 자기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는 게 필요해요..두아이맘님 자기자신을 많이 사랑해야합니다..사랑하려면 노력을 해야겠지요..그 첫번째가 관심입니다. 자신에게 애정어린 관심을 듬뿍 가져야 해요..아주 옛날 과거의 나부터 시작해서 지금의 나까지..주의깊게 바라봐주세요^^좀..막연한가요..ㅡㅡ;;

  • BabySue

    맘님이 친구가 되여주시어면떨까요. 걱정을 만들지 마세요.가는세월 아무도 못잡어요.
    미래에 대한분안들 좋은생각으로 전환하시고오,태교잘하시길 바랍니다. 모든 마음이 절실히 바라는대로 이루어집니다. 그게 머피의법칙처럼요. 좋은생각만 ,아버지는 훌륭하게 삶을 사셨어요. 그 증거가 맘님이기도 하지요.
    아버지께서 자부심이 계시도록 용기가지시고요.또 두아이 ,엄마는 롤 모델이자 멘토여야합니다. 강해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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