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처음만난님! 말씀에 공감이 가요~
약은 일시적으로 도움을 주고 시간을 버는거 같아요~
저도 처음 증상 왔을때 너무 당황해서 병원에 쪼르르 갔는데...약먹고 진정은 좀 되는데 무기력하고 조금 힘들더라구요~ 기분전환 훈련을 꾸준히 하는게 제일 좋은것 같아요^^

저는 자나팜만 먹는데요 자나팜.자낙스도 공황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약이 아니라 불안을 억제해주는 약인걸로 알고있어요
그래서 약물치료를 받다가 끊으면 재발한다는 말도 엄밀히는 공황이 나았다가 다시 재발한게 아니라 약을 먹는동안 억눌러왔던 불안이 약을 끊으면서 다시 드러나는거 같구요
제 생각엔 약물치료의 목적은 약을 통해 불안한 생각들을 막아줌으로써 그 시간동안 자기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나쁜 습관을 고치고 몸을 건강하게 만들고... 그런 시간을

저도 공황보다는 불안때문에 병원다니는데요
약은 공황,불안,우울..이런쪽은 비슷한 면이 많은거 같아요.
증상이 어느정도 관련성도 있구요